지난 22일(수) 5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치는 런던테러 희생자 중에 한국인 관광객 5명이 피해를 입어 테러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주 달라스 출장소는 해외 체류 및 국외 여행을 계획하는 한인들에게 ‘테러 피해 예방 및 대응요령’을 공지했다. 사진은 구글 검색 모습.
주 달라스 출장소, 해외여행 테러 대응방안 공지
22일(수) 발생 런던테러에 한국이 5명 중경상
"세계 어디도 안전하지 않다" 주의 당부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지난 22일(수) 5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치는 런던테러 희생자 중에 한국인 관광객 5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런던의 심장부인 의사당 인근 웨스트 민스터 다리에서 일어난 이번 테러는 런던아이, 의사당, 웨스트민스터 등 관광객들이 가장 붐비는 지역에서 불특정 다수를 표적으로 행해진 테러라는 점에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영국 테러 다음날인 23일(목)에는 벨기에 북부도시 안트워프에서 비슷한 차량테러 시도가 발생하는 등 길거리 시민을 겨냥한 차량 테러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주 달라스 출장소는 해외 체류 및 국외 여행을 계획하는 한인들에게 ‘테러 피해 예방 및 대응요령’을 공지했다.
지난 22일(수) 5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치는 런던테러 희생자 중에 한국인 관광객 5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주 달라스 출장소는 “세계 어느 지역도 테러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며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먼저 국가별 여행경보 단계(www.0404.go.kr 참조)부터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행경보단계와 관계없이 사람이 많이 몰리는 대형쇼핑몰이나 공항 및 기차역 등은 테러의 목표로 선호되기 때문에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해야 할 경우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불필요한 야간통행 자제도 테러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편임을 상기시켰다. 주 달라스 출장소가 공지한 바에 따르면 불필요한 야간통행은 위험에 노출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야간외출이나 심야식당 및 술집 출입 등을 삼가고,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피해야 하며, 무엇보다 특정장소에서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거나 이상한 느낌을 받는 경우 신속히 해당장소를 이탈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달라스 출장소는 신변안전에 위협이나 위해가 발생하면 긴급전화 911에 신고할 것으로 권유하는 한편, 국내 영사콜센터 연락처를(82-2-3210-0404) 위급상황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