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이민 역사의 절반을 함께 하며 합창문화를 선도해온 매스터코랄이 제2대 단장으로 이태하 단장을 영입, 지난 20년의 발전을 도움닫기 삼아 새롭게 도약한다.
매스터코랄, 신임단장과 함께 ‘제2의 도약’
20년 달라스 합창역사 이끌어온 김애자 단장 이임
음악으로 봉사하는 유일의 합창단, 제2의 도약 다짐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달라스 이민 역사의 절반을 함께 하며 합창문화를 선도해온 매스터코랄이 제2대 단장으로 이태하 단장을 영입, 지난 20년의 발전을 도움닫기 삼아 새롭게 도약한다.
지난 28일(화) 수라식당 대연회홀에서는 30여명의 매스터 코랄 단원과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매스터코랄 이태하 단장 취임 및 김애자 단장 이임식이 진행됐다.
이태하 신임단장(오른쪽)은 김애자 단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창단시기부터 지금까지 매스터코랄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어온 김애자 단장은 “달라스 한인사회에서 유일하게 음악으로 봉사하는 단체”임을 강조하며 “신임 단장을 뒤에서 열심히 돕겠다”며 제2의 도약기 앞에서 매스터코랄에 든든한 후원군이 될 것을 약속했다.
새로 취임한 이태하 단장은 “아는 것을 실천으로 행하는 단장이 될 것”이라고 다짐하며 “음악을 통해 한인사회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고 많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매스터코랄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축사를 전한 유석찬 회장은 '합창의 어울림'이 주는 배려와 화합의 정신이 매스터코랄을 통해 한인사회에 깃들기를 기원했다.
이날 축사를 전한 유석찬 회장은 “마음을 맞추고 서로 배려하지 않으면 연습조차 불가능한 게 합창이다. 단원들의 화합과 배려가 지금의 매스터코랄을 만들었고, 달라스 한인사회의 살아있는 역사가 됐다”며 “어울림의 정신이 매스터코랄을 통해 달라스 한인사회에 스며들기를 기원”했다.
매스터코랄 단원들이 전체 좌석을 감싼 후 '고향의 봄'을 부르고 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매스터코랄 단원들은 전체 좌석을 원으로 둘러싼 채 ‘고향의 봄’을 합창, 합창단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김애자 단장의 이임과 이태하 신임단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애자 단장은 고별 축가로 넬라판타지아를 불렀고, 조혜선, 류화영 씨는 ‘10월의 어느날’을 듀엣으로 준비, 답가로 화답했다.
1996년 창단된 매스터코랄은 지난해까지 14번의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며 달라스 유일의 한인 합창단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올해는 5월 작은 음악회와 10월 정기음악회를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