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애자 예술단이 2월 23일 저녁7시30분, 파리에서 예술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대북지원 민간단체 ‘두라 인터내셔널’ 주관으로 파리3구의 프랑스 시민구호단체 SPF에서 열렸다.
북한 장애인 연맹의 김문철 부위원장, 이분희 서기장 등 모두 23명의 대표단 중 공연에 참가한 사람은 장애 학생 11명과 성인 1명 등 12명이다.
이들은 가야금과 아코디언 등으로 한국 민요 ‘아리랑’과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음악 등을 연주하고,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무용으로 선보였다. 북한 장애자들이 외국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공연에는 프랑스인을 비롯 재불교민 등 70여명의 관객이 이들의 열띤 무대를 지켜보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공연 이후엔 릴로 옮겨 프랑스 장애인 단체들과의 회의도 진행했다.
리분희 서기장은 장애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 활성화와 유럽과의 교류 협력에 대한 의지와 필요성을 밝히고 관계자들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http://www.francezone.com/xe/photonews/591883#0
https://www.youtube.com/watch?v=zlu3E0Ad3u8&list=PLueITNzjPKp4RQdoFMM9QMkhqVsStEQ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