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 한인 라티노 흑인 등 평화행진

 

뉴스로=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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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이민사의 가장 큰 비극중(悲劇) 하나인 4.29폭동 25주년을 맞아 한인사회와 흑인 등 다민족 커뮤니티가 함께 하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1992년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엿새간 LA 남부에서 발생한 폭동(暴動) 사건이 벌어진지 25주년으로 화합과 공존을 모색하는 심포지엄과 퍼레이드 등 기념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LA 한인회 로라 전 회장과 데이빗 류 LA 시의원 등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흑인 및 라티노 커뮤니티 지도자들, LA시정부 관계자들, 다민족이 함께 하는 연합 행사는 이미 지난달 막을 올렸다.

 

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는 지난달 13일 ‘로드니 킹 구타 사건’, ‘두순자 총격사건’ 등의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고 16일엔 기념 리셉션이 개최됐다.

 

한인과 타민족 1.5세와 2세들을 대상으로 4.29 당시의 참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감상과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22일엔 한인 봉사단체 ‘파바월드’(PAVA WORLD)가 흑인 커뮤니티와 함께 피해지역이었던 놀만디와 버뱅크 거리를 청소하는 봉사활동도 벌였다. 또 한인과 흑인, 라티노 커뮤니티간의 화합 및 교류를 재조명하는 라운드 테이블과 타운홀 행사도 이어졌다.

 

D데이인 29일엔 오전 10시에 올림픽가를 따라 다민족 평화행진(平和行進) 이 펼쳐지며 LA 한인회와 흑인 커뮤니티의 퍼스트 AME 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5주년 기념 커뮤니티 포럼 및 콘서트도 열린다.

 

LA 한인회 로라 전 회장과 데이빗 류 시의원 등은 “25주년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와 라티노, 흑인, 유대인 등과 화합하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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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4.29 폭동은 어떤 사건?

 

4.29 폭동(1992 Los Angeles Riots, Rodney King Riots, South Central Riots, 1992 Los Angeles Civil Disturbance, 1992 Los Angeles Civil Unrest)은 1992년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로스앤젤레스 남부에서 인종차별에 격분한 흑인들에 의해 발생한 유혈 사태다.

 

LA 경찰청 경찰관이 과속 운전한 로드니 킹을 체포, 구타한 사건으로 기소된 경찰관들이 무죄 판결난후 폭동이 촉발했다. 이에 앞서 한인 상점에서 흑인 소녀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도 무죄가 판결나면서, 폭동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있다.

 

총 엿새간 수천 명이 시위에 나서면서 유혈, 방화로 확산되었다. 재산 피해액이 약 10억 달러를 넘었고 총 53명이 사망했고 수천 명이 부상당했다. 로스앤젤레스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폭동으로 한인업소의 90%가 방화와 파괴, 약탈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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