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19일, 한국어 국제섹션(Section Internationale de coreen) 설명회
‘한국어 국제섹션’이 프랑스 공립학교 정규교육과정 내에 개설되어,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위클리 972호 기사 참조)
http://www.francezone.com/xe/hanweeklynews/1104127
앞서 한국어가 바칼로레아 제1, 제2외국어 (LV1, LV1)로서 법적 지위를 얻게 된 것은, 먼저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진 기초 위에, 모철민 주불대사 등 외교부의 외교활동의 결실로 볼 수 있다. 또한 주프랑스 한국교육원의 ‘한국어보급’ 사업 (예,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아펠락)의 한국어 및 문화수업)과 ‘한글학교’를 이끌어 온 재불 한인들의 열정과 노력과 인내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이에 연속하여 2017년 신학기 9월부터 프랑스 공립 초중등학교에 ‘한국어 국제섹션’을 개설하게 된 것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교육협력을 보다 강화하려는 의지일 뿐만 아니라 프랑스 정부의 ‘글로벌 인재 양성’ 정책 실현을 위해 협력국가로 한국을 지목한 정책적 결단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
‘한국어 국제섹션’은 한-불 양국 학생들에게 날개를 달아 주는 것이다.
우선 한국어 심화과정 수업을 통하여 프랑스 공립학교 초중등교육과정에서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해 준다.
한-불 언어와 문화교육을 통해 국제 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세계시민의 자세와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한국어 국제섹션’은 공립학교에 적용되는 학군제가 아닌 선발제로 입학이 가능하며,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고등학생들은 여타 고등교육기관이 그 우수성을 인정하는 “바칼로레아국제섹션 계열(OIB)”에 응시할 수 있다.
프랑스 정규교육과정 내에서 ‘한국어 국제섹션’을 이수하는 교민학생은 한국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청소년기의 정체성 확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프랑스 학생들의 경우,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조기에 습득하여 중학교 졸업 시 한국어 능력 중급(B2) 이상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 한국교육원(김현아 원장)은 “한국어 국제섹션의 교육내용과 교육방법 그리고 교사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프랑스 측의 장학관과 학교장을 초청하여 학부모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며 “프랑스에서 공부하는 청소년들의 진로와 대학진학 계획에 보탬이 되는 설명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어 국제섹션’ 학부모 설명회
발표자 : 프랑스 장학관 및 학교장 (예정)
장소 : 파리한글학교, Collège Gustave Flaubert
82, Avenue d'lvry 75013 PARIS
일시 : 2017년 4월 19일 수요일 2시 30분
대상 : 한국어와 문화’ 그리고 한국식 수학 교육방법에 관심 있는 모든 예비학부모, 학부모, 교육관계자
입학원서 접수 마감 : 2017년 5월 4일
【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