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회, 울릉군수에 감사패 증정
독도 관련 사료 기증에 감사, 감사패와 명예 달라스 시민증 전달
울릉군, 그랜프레리시와 MOU 체결 … 상호협력 상생관계 모색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가 최수일 울릉군수와 울릉군의회 정성환 의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번 감사패 증정은 지난해 달라스 특별 전시회를 통해 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전체 전시물을 달라스 한인사회에 기증한 것에 대해 달라스 한인회가 한인사회를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전한 것.
달라스 한인회, 감사패와 달라스 명예시민증 전달
지난 26일(수) 달라스 한인회관에서 진행된 감사패 증정식에는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 관계자 6명과 달라스 한인회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유석찬 회장은 “독도 특별전시회로 인해 많은 동포들이 우리땅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울릉도와 달라스 한인회가 상호발전적인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석찬 회장은 최수일 울릉군수와 정성환 군의회 의장에게 감사패와 함께 마이클 롤링스 달라스 시장이 발급한 명예 시민증을 전달했다.
달라스와의 돈독한 인연에 감사의 뜻을 전한 최수일 울릉군수는 “달라스 한인동포들과 울릉도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한 후 “따뜻한 정과 배려를 보여준 달라스 한인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6월 개최되는 달라스 미주체전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울릉도 선수단 파견을 약속하기도 했다.
울릉군의회 정성환 의장 또한 “울릉도와 독도를 전 미주에 알리는데 달라스 한인들의 호응과 관심이 큰 힘이 됐다”고 전하며 함께 하는 인연이 지속되기를 염원했다.
경상북도 울릉군에 소재한 독도박물관과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 전시회는 2016년 10월 25일(화)부터 11월 25일(금)까지 H마트내 열린문화센터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 전시회는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입증하는 35점의 사료와 울릉도 및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30점의 사진 등이 전시됐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로 설명이 된 역사 자료는 일본에 의해 왜곡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어, 한인 2세 및 외국인들에게 교훈적인 전시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릉군, 그랜프레리시와 MOU 체결
한편 울릉군은 지난 24일(월) 그랜프레리시와 국제우호 및 문화교류, 경제발전에 상호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향후 경제·문화·관광·개발을 목적으로 한 상생관계를 발전시키는 한편,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및 사회적 교류방안을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울릉군은 이번 MOU 체결이 10만 달라스 한인사회와 연동돼,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영토인 독도를 세계무대에 홍보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울릉도 신공항이 마무리될 경우, DFW 지역과의 상호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