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금) 코요테 릿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KAPN 창립 10주년 행사에는 달라스 한인사회 주요인사와 그동안 KAPN 대외사업에 협력한 각 분야의 전문가, KAPN 회원 등 300명에 달하는 한인들이 참석했다.
한인전문가네트워크(KAPN)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성황’
향후 10년에 더 큰 기대 … “한인사회 소중한 자산”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북텍사스 지역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한인 리더들의 모임인 한인전문가 네트워크(Korean and American Professional Network, 이하 KAPN)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명실상부한 중견단체로 새롭게 도약한다.
2007년 4월 20일 박병규 초대회장 체제로 발족한 KAPN은 지난 10년간 청소년 및 한인 유학생 멘토링 프로그램과 한인 전문인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한인 2세대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차세대 리더십을 결집하는데 주력해왔다.
지난 28일(금) 코요테 릿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KAPN 창립 10주년 행사에는 달라스 한인사회 주요인사와 그동안 KAPN 대외사업에 협력한 각 분야의 전문가, KAPN 후원자, KAPN 회원 등 300명에 달하는 한인들이 참석했다.
줄이은 축하와 격려 … 향후 10년에 더 큰 기대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사회 지도자들은 지난 10년간 발전을 거듭하며 어엿한 달라스 한인사회의 차세대 리더그룹으로 성장한 KAPN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축사에 나선 티나유 달라스 카운티 형사법원 판사는 “이민 1세대와 2세대를 잇는 가교인 동시에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는 KAPN이 달라스 한인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임을 강조하며 “향후 10년의 활동과 성장에 주목하고 응원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주달라스출장소 이동규 영사는 이민2세의 성장통을 이겨낸 후 주류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한 선배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한인 2세대들에게 전수하고 공유하는 KAPN의 활동과 사업은 “DFW 한인사회에 주는 매우 중요하면서도 큰 의미를 준다”고 강조하며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 또한 10년간의 활동경험과 차세대 리더로서의 가치를 단단히 지켜온 KAPN의 성장에 찬사를 보내며 “달라스 한인사회의 소중한 미래이자 인적자원인 KAPN이 더욱 번영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KAPN의 창립멤버이자 초대회장인 박병규 전 회장은 “지난 10년간 KAPN은 200명 규모의 조직으로 성장했고, KAPN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인학생수는 1천명에 이른다”며 처음 발족했던 시기에 상상하고 기대했던 것 이상의 단단한 조직으로 자리매김한 KAPN의 10년에 벅찬 감격을 드러냈다.
KAPN 제9대 회장인 제니 김 회장은 “이민1세대들이 다음세대를 위해 자신을 헌납하며 미래를 개척했듯이, KAPN의 전직회장들의 헌신과 열정이 오늘의 KAPN을 만들었다”며 다음세대를 대표하는 차세대 조직의 역할을 다해 자랑스러운 KAPN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제니 김 회장은 △한인 1세대와 2세대를 잇는 가교역할 △전문가 네트워크 활성화 및 강화 △차세대 리더십 함양과 개발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네트워킹 이벤트 △전문성 개발 강연 △한인2세 리더십 프로그램을 주력사업으로 제시했다.
이날 KAPN은 TI,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 달라스 한인회 김호 전 회장, 조희웅 CVE 대표, 김환균 변호사, BBVA 테드 김 부행장, UTD 이길식 교수 등 지난 10년간 아낌없는 후원과 격려로 응원해준 기업과 한인사회 주요인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