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센터 인권 정체성 교육
뉴스로=클로에 기자 newsroh@gmaii.com
시민참여센터(KACE)가 뉴저지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지난 25일 아시안 인권영화 ‘빈센트후(Vincent Who?)’ 다큐멘터리를 상영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프린스턴 대학교 한인학생회 (KASA), 프린스턴 대학교 아시안계 학생회 (AASA)와 시민참여센터가 공동주최했다. 시민참여센터는, 1982년 디트로이트에서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무고한 폭력을 당한 빈센트 친의 사망, 역사적인 의미, 그리고 오늘날에도 이어지는 유색인종 대상의 인종차별(人種差別)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대학 캠퍼스에서 인종차별적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유사점이 많은 빈센트 친의 사망사건은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학생들을 비롯 모든 문화권의 학생들에게 깊은 공감을 주었다.
시민참여센터는 "지속적으로 소수계가 외국인 혹은 2등시민의 대우를 받는 것은, 우리사회의 정치참여가 미미하여 사회적인 목소리가 빈약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강연하는 시민참여센터 장성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한편, 프린스턴 대학 한인학생회와 아시안계 학생회는 "작년 대선이후 학생회차원에서 정치관련 활동을 중단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행사는 우리의 지속적인 고민과 토론, 교육과 참여의 절실함을 느끼게 해준 기회였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시민참여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십수개의 대학교 캠퍼스를 방문, 다양한 한인학생단체와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가을학기에는 대선을 앞두고 전국 한인학생들과 함께 700여명의 한인학생 유권자 등록과 투표참여를 지원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워싱턴DC에서 전국 61개 대학 200여명의 한인대학생이 참가한 "미주한인 학생 풀뿌리 컨퍼런스 (KAGC U)"를 개최하였다. 올해 컨퍼런스는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현재 학부에 재학중인 한인대학생 이라면 누구나 웹사이트(https://KAGC.us/u/)에서 참가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학생들은 한인 롤모델과의 만남, 정체성 교육, 한인 커뮤니티 현안 토론 및 연방 상 ·하원의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직접적으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할 기회를 부여받는다.
참가문의: 시민참여센터 718-961-4117 / info@kac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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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反인종차별 영화 ‘빈센트 후’ NYU 상영 (2017.3.25.)
시민참여센터, 소수계 대학생 정체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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