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5.jpg

 

 

봄날,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를 깊이 느껴볼 수 있는 연주회가 열린다.  앙상블 <시와 음악>이 준비한 'Concert-Exposition 연주-전시회'이다.  

앙상블 <시와 음악>은 가곡을 대중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쉽게 소개하고 있는 음악인 모임이다.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성악가와 가곡 전문 반주자, 실내악 팀으로 구성되었으며, 가곡에 대한 열정으로 모여 시와 음악을 깊이 연구하고, 크고 작은 무대를 통해 꾸준히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 연주-전시회는 시문학과 음악, 미술 작품 간의 예술 형식을 뛰어넘어 자유롭고 창조적인 교류를 꾀하던 19세기 파리의 낭만주의 예술가의 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작곡가와 그 시대상에 깊은 이해를 공유하는 파리의 음악인들의 연주회에 조각가 모준석이 합류한다.

 

Victor Hugo et la musique 빅토르 위고와 음악

 

이번 연주-전시회에서는 특별히 프랑스 문학의 거장 빅토르 위고 Victor Hugo의 시 위에 쓰여진 가곡들을 발표하게 된다.  Gounod, Fauré, Bizet, Saint-Saëns, Caplet, Massenet, Liszt, Lalo, Hahn 등 당시의 많은 작곡가들이 빅토르 위고의 시에 곡을 붙였는데, 같은 시에 대한 작곡가들의 다양한 해석의 차이를 발견해 보는 것이 감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 가곡을 넘어 세계 가곡으로

 

시문학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가곡에 대한 사랑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앙상블 <시와 음악>은 프랑스 파리 한국 음악인 협회 (Centre des Musiciens Coréens de Paris, 회장 윤대영)와 더불어 <파리 세계 가곡 페스티벌>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프랑스와 한국의 시와 음악, 그리고 또 다른 나라의 다양한 시와 음악들을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로 모아들여 문학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를 개최하려는 노력이다.  그러기에 이번 연주는 그 준비 단계로서 의미를 더할 것이다.  

이번 연주와 함께 전시를 참여하게 된 조각가 모준석은 2009년 충무갤러리 기획공모전과 기독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쇠부리 스틸아트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바 있는 역량있는 젊은 작가이다.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며, 2017년에는 시떼 국제예술공동체 (Cité des arts) 에 입주하여 활발한 작품 활동 중에 있다. 

 

앙상블 <시와 음악> 출연자

소프라노 정드보라 / 바리톤 Olivier Bergeron / 테너 윤대영 / 플룻 장민아 / 피아노 Bruno Gousset , 차혜림 

 

2017년 5월 13일 토요일 저녁 8시 

Temple de Pentemont 

106 rue de Grenelle 75007 Paris

 

2017년 5월 27일 토요일 저녁 8시

Auditorium au Cité des arts de Paris

18 Rue de l’Hôtel de ville 75004 Paris France 

• 입장료 무료 

• 주최 : 프랑스 파리 한국 음악인 협회 

• 예약 cmcpoffice@gmail.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10 프랑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극장,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file 프랑스존 14.09.18.
909 프랑스 꽃향기 가득한 장미마을 ‘제브루아’ file 프랑스존 14.09.18.
908 프랑스 1700만 관객의 ‘명량’, 마침내 프랑스 상륙 file 프랑스존 14.09.18.
907 독일 독일 정치권, 오스트리아 국경선에 검색 강화 요구 유로저널 14.09.25.
906 영국 영국 정계, 최저임금 최고 £8 까지 제시로 논란 확산돼 유로저널 14.09.25.
905 베네룩스 EU, 더 많은 이주민 유입과 유동성 요구 유로저널 14.09.25.
904 베네룩스 네덜란드, 사회 정의 실현 잘 되어 있는 나라 유로저널 14.09.25.
903 베네룩스 벨기에, IS(이슬람 테러 단체)에 가입하는 젊은이들 늘고 있어 유로저널 14.09.25.
902 프랑스 프랑스 ‘에콜 페랑디’에서 한국요리 강좌 열려 file 프랑스존 14.09.26.
901 프랑스 숨어있는 파리의 미술관을 찾아서…(4) 프랑스존 14.09.26.
900 프랑스 에즈(Eze), 지중해 연안 ‘니체의 산책로’를 따라서… file 프랑스존 14.09.26.
899 프랑스 ‘후원금 사냥’에 나선 루브르와 베르사이유의 실체 file 프랑스존 14.09.26.
898 기타 2012년 이후 경제성장 저조한 터키, '잃어버린 4 년' 유로저널 14.09.29.
897 영국 '억' 소리나게 비싼 런던, 1년에 1억 넘게 들어. 유로저널 14.10.04.
896 독일 독일의 반 유로 정당이 유로존 통합에 위협적 유로저널 14.10.04.
895 프랑스 한국의 미디어아트, 유네스코본부를 밝히다 프랑스존 14.10.05.
894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펼쳐지는 한국문화 축제 프랑스존 14.10.05.
893 프랑스 제9회 파리한국영화제, '포커스 섹션' 김윤석 특별전 프랑스존 14.10.05.
892 프랑스 남프랑스의 찬란한 고도의 성, 고르드 file 프랑스존 14.10.05.
891 프랑스 너와 나, 우리 모두 함께 걸어가야 할 길 프랑스존 1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