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체전 후원 바자회 ‘성황’, 두 여성회 사상 첫 ‘공조’ 행사 … 기부금 포함, 8,610 달러 후원금 조직위원회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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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와 포트워스 한인 여성들이 성공적인 미주체전을 위해 힘을 합쳤다. 달라스 한국여성회(회장 강석란)와 포트워스 한국여성회(회장 제니 그럽스)가 제19회 미주체전을 위한 기금모금 음식 바자회를 공동으로 개최한 것이다. 두 여성회가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일(토) 오전 10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 바자회는 문을 열자마자 한국의 장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두 여성회는 바자회 하루 전인 5일(금)부터 음식을 준비했다. 해물파전, 보리술떡, 떡볶이, 오뎅, 김밥, 장터국밥 등이 바자회에서 판매됐다.

두 여성회는 행사 전날까지 한 장당 20 달러인 티켓을 400여장 판매했다. 티켓 없이 당일 행사장을 방문한 한인들도 많아 준비한 음식은 일찌감치 바닥났다.

김밥 700줄과 떡볶이 80 파운드가 이날 판매됐고, 장터국밥과 해물파전도 품절됐다. 해물파전은 예상보다 일찍 품절돼 김치부침을 급조해서 만들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박스에 담은 보리술떡도 1시간 만에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이날 바자회에 투입된 쌀만 250 파운드였다. 두 여성회가 힘을 합친 만큼, 행사 규모도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두 여성회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기부금 포함, 총 8,610 달러의 기금을 모금했다. 기금 전달식은 지난 11일(목) 오후 6시 캐롤튼 소재 브레이커스BBQ 한식당에서 열렸다. 강석란 회장과 제니 그럽스 회장은 미주체전 조직위원회 장덕환 회장에게 기금을 전달하며 성공적인 미주체전을 기원했다.

장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항상 동포사회를 위해 애쓰는 두 여성회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두 여성회가 있어 성공적인 미주체전을 치를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강석란 회장은 “회원들이 미주체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던 중, 역시 기금마련이 최선이라고 결론 내려 바자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포트워스 한국여성회와 힘을 합쳐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미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달라스 한인사회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달라스 한국여성회는 지난달 22일(토) 열린 미주체전 후원의 밤 행사에서도 후원금 7천 달러를 조직위원회에 전달 한 바 있다.

포트워스 한국여성회 제니 그럽스 회장은 “미주체전은 개인이나 특정 단체가 나서서 치를 수 있는 행사가 아니다”라며 “달라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잔치인 미주체전을 위해 달라스 한국여성회와 포트워스 한국여성회가 힘을 모아 음식 바자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포트워스 한국여성회도 이번 바자회와는 별도로 500 달러의 후원금을 조직위원회에 기부했다.

오는 6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19회 미주체전 후원에 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미주체전 조직위원회(469-231-5148)에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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