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간 교육 교류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1일 제주도 특별자치도 교육청 방문단은 한국교육원에서 뉴잉글랜드대학교와 화상교육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
뉴잉글랜드대학교와 화상교육 MOU 체결도 진행
호주와 한국의 교육기관간 교류가 확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이계영 부교육감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주 목요일(11일) NSW 주 교육부를 방문, 양 기관간 교육교류 협력 협의회를 가졌다.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에서 이계영 부교육감과 미래인재과 윤태건 과장 외 장학사 2명이 참석했으며, NSW 주 교육부에서는 중등교육국 릴라(Lila) 국장, 초등교육국 폴(Paul) 국장, 엘리자베스 로벗슨(Elisabeth Robertson) 언어 담당관 및 K-12 HSIE 담당관이 참석했다.
또한 뉴잉글랜드 대학교 ‘Simmer 연구소’의 조이 하디(Joy Hardy) 부소장과 오명숙 교수, 한국교육원 강수환 교육원장과 김정익 행정실장 등이 참석, 제주도 도내 학교와 NSW 주 학교간의 화상교육 발전 방안 및 교육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이계영 부교육감은 이날 제주도 교육 현황을 소개하면서 향후 양 기관의 교육 교류를 제안했다. 이는 2016년 10월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이 NSW 주교육부를 방문해 협의한 내용의 후속 조치이다. 이에 대해 로벗슨 담당관은 한호 화상교육을 위한 NSW 주 교육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및 뉴잉글랜드대학교 간의 3자 MOU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수환 교육원장은 지난달 실시된 호주 교장단 한국방문 연수 성과를 비롯해 2017년부터 5년간 한국교육원-NSW 주 교육부와의 한국어교육 협력 MOU 연장, 한국어 채택 학교에 대한 한국어 교사 인건비 지원 사업 등을 언급하면서 NSW 주 교육부와 교육원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제안했으며, 릴라 중등교육국장은 한국교육원 측의 노력과 성과를 높게 평가하면서 내년도 호주 교장단 한국방문 연수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이계영 부교육감은 한국교육원에서 호주 뉴잉글랜드대학교와의 화상교육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재 NSW 주 소재 학교와 제주도 8개의 초중등학교가 뉴잉글랜드대학교 오명숙 교수의 도움으로 화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육원은 한국과 호주간의 교육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한호 학교간 자매결연과 화상교육 등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