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H마트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 싱가포르-중국계 1학년 대상 수상 … 그룹별 1등에 300 달러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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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H마트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이 지난 20일(토)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에서 열렸다. H마트 김봉경 제너럴 매니저는 심사위원들이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제3회 H마트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이 지난 20일(토) 오후 1시, 캐롤튼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 대상은 폭스데일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싱가포르-중국계 윙 헤이 탬(Wing Hay Tam) 군이 차지했다. 부상으로 1천 달러의 장학금과 상장‧트로피가 수여됐다. 윙 군은 ‘헐리우드 컴포저’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윙 군의 아버지인 호 옌 탬(Hoe Yen Tam) 씨는 미술 교사로, 윙 군은 유아기부터 아버지에게 미술을 배웠다.

호 옌 탬 씨는 “평소 아이에게 미술 교육을 철저히 시켜왔다”며 “이번 H마트 미술대회에서 내게 아이디어를 물어 보기에 약간의 코치를 해줬다. 아이가 8번이나 아이디어를 바꿔가며 열심히 그린 덕분에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시상은 킨더-유치부, 초등학교 1학년에서 5학년, 그리고 6학년에서 8학년까지의 그룹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각 그룹별 1등에게는 300 달러의 장학금과 트로피 및 상장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킨더-유치부에서는 레이나 박(Leina Park, 킨더) 양이 1등을 차지했다. 1학년에서 5학년까지 그룹에서는 홍성민(Sungmin Hong, 2학년) 군이 1등을 차지했다. 6학년에서 8학년까지 그룹에서는 레베카 후앙(Rebecca Huang, 8학년) 양이 1등을 차지했다.

각 그룹별 2등에게는 200 달러 상당 H마트 선물권과 상장·트로피, 3등에게는 100 달러 상당 H마트 선물권과 상장·트로피, 그리고 입선(Happy Prize)에게는 30 달러 상당 H마트 선물권과 상장·트로피가 수여됐다.

H마트 김봉경 제너럴 매니저는 시상식에 앞서 인사말을 전했다. 김 매니저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돼 기쁘다”고 밝히고 “심사의원들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수상작을 선정하기 매우 어려웠다. 많은 참가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아름답고 힘차게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김 매니저는 이어 “이런 대회가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표현하고, 느끼고, 이루어 나가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회 H마트 어린이 미술대회 수상작은 6월 1일(목)부터 6월 30일(금)까지 캐롤튼 H마트 열린문화센터에서 전시된다.

이번 대회는 H마트, DKnet라디오, 텍사스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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