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옥 베이징특파원 = 지난 10월 28일, 허베이(河北)성 옌자오(燕郊) 국가첨단기술개발구에 위치한 32호 호텔에서 삼하경동기업인연합회(별칭 옌자오조선족발전촉진회) 설립대회가 있었다.
이날 설립대회에는 옌자오지역 정부 책임자들과 기업인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회장을 맡은 헝타이(恒泰)자산관리유한회사 김진남 총경리는 지난해부터 삼하경동기업인연합회 설립을 위해 진력해왔다.
김진남 회장은 환영사에서 옌자오는 허베이성에 위치해 있지만 베이징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한 등 여러 방면의 우세가 있고, 현재 4만여명의 조선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기업인들이 손잡고 정보와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함께 가는 문화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삼하경동기업인연합회는 "향후 회원사에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취업, 자녀교육, 법률 자문, 공상세무등록, 부동산임대, 기업융자 등 여러 방면의 곤란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하경동기업인연합회에는 여러 업종의 29개 회원사가 가입했다.
이날 설립대회에서는 2명 고문과 2명 부회장, 1명 사무국장, 3명 이사에게 초빙증서를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