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젠성 무승 스리량 스님의 물위에서 달리기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에 있는 소림사 스리량 스님은 얇은 나무합판을 물 위에 띄워 이를 발끝으로 밟고 45초 동안 118미터를 나아가 물위 달리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2009년 이래로 지금까지 5번째 기록경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리량 스님은 지난 2005년부터 물 위를 달리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처음에는 돗자리와 나무판자를 이용했으나 지금은 아주 얄팍한 나무합판을 이용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자신의 기존 기록 100미터를 경신하고 118미터에 도전한다는 소식을 들은 수백 명의 주민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스리량 스님을 응원해줬습니다.
스리량 스님은 118미터가 자신의 최종목표라면서 물 위를 달리는 비결은 속도를 높이고, 보폭을 줄인 뒤 나무 판자가 물 위에 뜨는 부력을 이용해 발끝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