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재캐나다 대한테니스협회장배 테니스 대회가 지난 16일(토), 코퀴틀람에 위치한 히키(Hickey) 테니스 코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재캐나다 대한테니스협회(회장 공성옥)와 한남 슈퍼마켓, 그리고 본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금배와 은배, 여성부로 나뉘어 실력을 겨루었다.
현재 광역 밴쿠버에는 각 지역별로 클럽이 결성되어 교민들이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한인테니스 클럽, 버나비 센트럴 테니스 클럽, 코퀴틀람 테니스 클럽, 써리 테니스 클럽, 랭리 테니스 클럽에서 활동중인 70 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개막식에서 공성옥 회장은 “이번 대회는 각 클럽의 적극적인 도움과 참여가 큰 힘이 되었다”며 “특히 한남 슈퍼마켓과 밴쿠버 중앙일보가 함께 해 더 의미를 더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T브라더스, 한남수퍼마켓의 테리 김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분들이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 오늘 직접 와서 보니, 테니스 동호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놀랍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개막식에는 신재경 의원(Jane Shin, 버나비 로히드)과 셀리나 로빈스(Selina Robinson, 코퀴틀람 메이라드빌레) 의원도 참석해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지는 좋은 자리다.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며 인사말을 했다.
본사 김소영 사장은 “교민 미디어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교민 사회 화합을 통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가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밴쿠버의 대표적인 미디어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에는 토너먼트로 예선전을 치뤘고, 중식 후 8강전을 시작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가 펼쳐질 때 마다 응원단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금배와 은배, 여성부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금배조>
1위 : 이강열/김봉주
2위 : 최석철/최종훈
3위 : 제임스/정유찬
<은배조>
1위 : 송건호/손현수
2위 : 김대유/윤항준
3위 : 홍세기/송도원
<여성부>
1위 : 김윤희/최경미
2위 : 조남희/ Cheryl
3위 : 조미선/조혜선
입상자들에게는 한남 상품권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그리고 대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다양한 경품(한남 제공)이 추첨으로 제공되었다.
공 회장은 폐막식에서 “내년에는 더 알차게 프로그램을 준비해 더 많은 교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며 “오늘 수고해주신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대회 주최측과 인사들(우측 두번째부터 신재경 MLA, 테리 김 회장, 셀리나 로빈슨 MLA, 좌측 5번째부터 본사 김소영 사장, 공성옥 테니스협회 회장)
한남에서 준비한 푸짐한 경품 모습
시상식이 끝난 후 수상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뿐만 아니라 약100여명의 가족들도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기에 열중하고 있는 선수 들
{밴쿠버 중앙일보 천세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