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회장 14인의 성공담 수록
뉴스로=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글로벌 한인 경제 리더들의 이야기가 한권의 책으로 발간됐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이 세계한상대회 역대 대회장들의 성공담을 엮은 <한상(韓商) 세계를 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04년 3차 대회장을 맡았던 한창우 일본 마루한그룹 회장부터 올해 10월 열리는 제16차 세계한상대회의 수장(首長)을 맡은 임도재 가나공화국 글로텍엔지니어링 대표에 이르기까지 14명의 도전정신과 현지에서의 사회공헌활동, 모국 기여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홍명기 미국 듀라코트 회장(12차 대회장)이나 조병태 소네트그룹 회장(11차 대회장), 승은호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 회장(7차 대회장), 한창우 일본 마루한그룹 회장(3차 대회장) 등 1세대 한상들이 한인 사회의 확대와 해외에 진출한 한인들의 성공적인 안착(安着)을 돕는데 힘쓰고 거주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도 매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한인으로의 자긍심과 한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견고한 네트워크를 통해 다음 세대에 더 좋은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상들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청년들의 실업난 해소와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확립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도 담아냈다. 송창근 인도네시아 KMK글로벌스포츠그룹 회장(14차 대회장)이 국내 청년들의 실업률 해소(解消)를 위해 한상대회에 청년 인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거주국 내 한인 차세대들에게 모국의 문화와 교육을 아름다움을 알리고 정체성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박종범 오스트리아 영산그룹 회장(13차 대회장)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주철기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히고 국력을 신장시키는 첨병(尖兵)의 역할을 한 역대 대회장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경영철학은 한 사람의 인생이야기를 넘어 국내외 기업가들에게 귀감이 될 소중한 자산”이라며, “재외동포재단은 더 많은 기업가와 청년들이 세계무대에서 제2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생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의 경제 역량을 키워 나가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이다. 지난 200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 한상들의 소통의 장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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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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