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유명 고급 브랜드의 의류상품을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구매 할 수 있게 되어 선양 시민들은 패션유행에 더 민감해지고 적응시간이 더욱 빨라 질 것이다"
지난 9월 18일 오픈 한 한국나루네트웍스(NARU-Networks)의 김보근대표는 젊은 용기와 혈기로 똘똘 뭉쳐 있어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은 더욱 힘이 있어 보였다. 선양 중심가에 위치한 랴오닝성 공업 전람관 요전한상성(辽展韩商城)에 자리잡은 나루네트웍스(娜罗)는 한국 유명백화점에서 날개 돋치듯 팔리고 있는 브랜드 20여 개의 명품을 가지고 중국 유통망에 뛰어 들었다.
한국에서 물류회사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5월 독립법인을 설립하여 선양에 진출한 김사장은 1500평방미터 규모의 매장에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여성복장과 남성 케주얼 등이 진열되어 있다. 시장유통에 지름길은 없다며 좀 늦게 가더라도 정상적인 통관과 관리에 원리원칙을 지켜나감으로 직원들에게는 보람된 직장이 되고 고객들에게는 보다 나은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직원 한사람 한사람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여 매일 서비스교육과 한국어교육을 실시함으로 업무향상을 꾀하고 판매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두어 수고와 노력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나누기를 바라며 그 어느 곳보다 근무환경이 좋다라는 말을 듣기를 원했다. 그는 또한 자체브랜드를 개발해 나가며 물류센터를 설립하여 본격적인 유통을 위한 전국가맹점을 모집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는 여성케주얼 - SOUP(숲)/ SweetSoup(스위트숲)/ VISIT in NEWYOTK(비지트인뉴욕)/ ab.f.z(에이비에프지)/ JOINUS(조이너스)/여성케리어케주얼 - COMPAGNA(꼼바니아)/ ab.plus(에이비플러스)/유니케주얼 – TATE(테이트)/ AD HOC(에드훅스)/ HUM (훔)/ ASK Enquired(에스크)/영케주얼 – thyren(티렌) / NICE/ CLAUP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