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중겸 하나병원장이 7일, 알마티에 있는 '도스따르메드' 병원에서 고려인 동포들을 비롯한 현지 카자흐 환자들을 상대로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 >
충북대병원, 하나병원, 모태안병원 등 충북도내 병원의 의료진들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무료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중겸 하나병원장을 비롯해, 김만기(충북대 호흡기내과), 민진수(모태안 산부인과) 박사 등은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고려인동포와 현지 카자흐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활동을 벌인다.
또한 이들은 이번 무료진료활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충북의료관광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알마티시립응급센터병원장과 전승민 주 알마티총영사와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충북의 외국인 환자 1인당 진료비는 평균 151만원으로 61억원의 진료수입과 함께 쇼핑, 숙박 등 모두 129억원 이상의 경제적 수익이 발생했다. 국가별 외국인 유치 환자 수는 중국 1563명(38.6%), 몽골 264명(6.5%), 러시아 248명(6.1%), 우즈베키스탄 177명(4.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