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예선전 거친 16개팀이 본선무대에서 경합
유라시아의 중심국가 카자흐스탄에서 'K-POP'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을 기념하여 알마티고려문화중앙산하 단체인 '카자흐스탄 고려청년운동' 이 주최한 '2017 K-POP STAR KZ' 페스티벌이 14일(일) 오후 5시(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의 메가센터 야외무대에서 개최되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개팀은 이날 카자흐스탄 K-POP팬들 앞에서 열정의 무대 선보였다.
마치 이런 무대에 화답이라도 하듯 팬들은 무대앞으로 다가가며 'K-POP'을 연호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출연자의 이름을 새긴 플랭카드를 들고 흔들리도했다
한류 K-POP 가수들의 안무를 따라 하는 ‘커버댄스’ 팀과 노래를 부르는 참가자 등 총 16개팀이 경합을 벌인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그랑프리는 'Fresfmob(커버댄스부문' 과 '아루잔바이무한베토바(노래부문) 이 차지하였다
이번 행사는 알마티와 끄즐오르다, 악토베 등 카자흐스탄 전역에서 참가한 90여개팀이 K-POP열기를 확산시키며 치열한 예선대회를 치루었다.
특히, 예선대회는 본선 못지 않은 열기와 진지함으로 한국어수강생들과 주변 주민들에게까지 큰 감동을 주었다.
전승민 주알마티총영사는 “카자흐스탄의 K-POP열기가 이렇게 뜨거운 줄 몰랐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카 양국이 더욱 가까워 질 것이다"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현지 행사를 주관한 이 이골 고려청년운동회장은 "개인적으로 빅뱅을 좋아한다"면서 “K-POP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행사라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