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출 할머니, 김은성 작가 참석…소녀상 주변엔 나비 모양 화단 조성
건립위, 15만불 기금 모금에 박차…전야제 개최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오는 30일(금)로 확정됐다. 소녀상 건립위원회 김백규 위원장은 30일 오전 10시에 블랙번2 공원에서 제막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당초 제막식은 29일 하는 것으로 추진됐으나, 브룩헤이븐 시 관계자들의 일정 조율 중에 30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막식에는 위안부 피해자로 영화 ‘귀향’의 모티브가 됐던 강일출 할머니와 안신권 ‘나눔의 집’ 대표, 그리고 소녀상을 제작한 김은성 작가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건립위는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될 브룩헤이븐 소재 블랙번2 공원을 ‘평화의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소녀상이 자리한 위치에는 나비 모양의 화단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제막식 전날에는 전야제가 열려 한인사회에 소녀상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건립위 소속 위원들은 지난 6일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김영희의 좋은 아침’ 방송에 출연해 소녀상 건립과 관련해, 브룩헤이븐 시장 및 시의원들과 주지사 사무실에는 소녀상 건립을 지지한다는 편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일본측의 조직적인 방해공작에 대해 한인사회가 함께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소녀상 건립에 총 15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며 동포사회의 후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녀상 공식 웹사이트= www.ygp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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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헤이븐 ‘블랙번2’ 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이 제막식을 기다리고 있다. 제막식은 30일 오전 10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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