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 뉴질랜드가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에 있는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21만 5천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세금 납부자 협회는 뉴질랜드 외교 무역부에 공식 정보 법안 요청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발견했으며 관련 로비 그룹은 이 사실을 웹사이트에 어제 개제했다.
로비 그룹의 조던 윌리엄스 회장은, 북한이 서양 국가들을 몰살하려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국민들의 세금을 북한 정권의 비지니스 스킴으로 우회하고 있었다며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외교 무역부는 뉴질랜드가 2008년 이후 새 정부로 들어서면서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2008년 이후 서울에 위치한 뉴질랜드 대사관이 관리하고 있는 자금 중 3만 달러는 마라나타 트러스트, 적십자, Save the Children 과 마라마 글로벌의 지원금으로 쓰여졌으나 2016년 지원을 멈췄다.
뉴스헙에 따르면 김정은 정권이 거두어들이는 모든 지원금을 핵실험에 사용할 우려가 있어 정부는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리 브라운리 외교부장관은 지원은 작년에 중단되었으며 이는 2016년 두 번의 핵실험 같은 북한의 도발적 행위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