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구톈 11월 3일] 2014년 10월 31일,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시진핑(習近平)이 푸젠(福建)성 상항(上杭)현 구톈(古田)진을 찾아 이 곳에서 소집 중인 전군 정치사업회의(全軍政治工作會議)에 참석했다.
85년 전 구톈 이 붉은 땅에서 마오쩌쩌둥(毛澤東)이 유명한 구톈회의를 소집, 주최해 사상적으로 당을 구축하고 정치적으로 군을 건설하는 빛나는 길을 탐색해 냈으며 신형 인민군대가 이 곳에서 발전되고 장대해지는 역사적 여정에 올랐다.
시진핑은 중앙 군사위원회 전체 위원들과 회의 대표들을 인솔해 중국공산당, 중국 군대의 영광스러운 역사와 우량한 전통을 회고하고 사상계발과 정신세례를 받았으며 새로운 형세 속에서 군대정치사업의 혁신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열어갈 것을 제시했다.
심근소원(尋根溯源,사물의 발생 근원을 찾다)——
“맨 처음에 어디서 출발했는지 왜 출발했는지를 깊이있게 고민해야 한다.”
전통이 이 뜨거운 땅에서 전승됐다—인민군대 정치사업의 기틀을 마련한 이 곳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아주 익숙하다. 푸젠에서 근무하는 동안 그는 일곱차례나 구톈을 찾아 조사, 연구했고 번마다 존경심을 안고 왔다가 사색을 안고 돌아갔다.
“구톈회의가 소집된 지 85주년을 맞아 우리는 다시한번 이 곳에 모이게 됐다. 그 목적은 근원을 찾아가는 것이며 맨 처음에 어디서 왜 출발했는지를 깊이있게 생각해보는 것이다.”
개최지 북쪽에 위치한 마오쩌둥 기념원은 장엄하고 엄숙하다. 시진핑 주석은 151개 계단을 따라 올라가 마오쩌둥 조각상 앞에서 경의를 표했다.
마오쩌둥 동지 탄생 120주년 좌담회에서 시진핑 주석은 “모든 것이 앞을 향해 나아가지만 걸어온 길을 잊어서는 안된다. 얼마나 멀리 갔든 얼마나 휘황찬란한 미래에 다달았든 우리가 지나온 과거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심각하게 지적했다.
전 세대 혁명가들이 개척한 정확한 길을 따라 간고했지만 탁월했던 전쟁년대를 거쳐 개혁개방의 위대한 변혁에 닿았고 인민군대는 그 길에서 내내 개선가를 높이 부르며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갔다.
신화상전(薪火相傳,선인의 지혜가 대대로 전해지다)——
“이상과 신념의 불씨, 붉은 전통의 유전자가 대대로 전해져야 한다.”
시진핑 주석은 이 곳 혁명근거지 인민들의 생활을 늘 걱정해왔다. 이 곳을 찾을 때마다 짬을 타 혁명 선배들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10명의 노홍군, 열군속과 지하 당원, 노유격대원, 노교통원, 노연락세대(老接頭戶), 노 소비에트 지역 향간부 대표를 회의 개최지에 초청해 그젯날을 돌아보고 전통을 말하며 일상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색 유전자는 혈맥으로 전해지는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 혁명근거지에 대한 깊은 애정, 혁명전통에 대한 몸을 굽힌 전승 태도가 전군 관병들을 소리없이 감화시키고 힘차게 이끌었다.
기층대표와의 교류에서 시진핑 주석은 이상신념의 불씨, 홍색 전통의 유전자를 세세대대 전하고 혁명사업이 대대로 전해져 혈맥이 영원이 지속되게 해 노홍군의 본색을 영원히 유지할 것을 격려했다.
재상정정(再上征程,다시한번 여정에 오른다)——
역사의 요동치는 정세를 뚫고 대변혁시기에 싹트고 건군 초기에 창립됐으며 구톈회의를 기반으로 우리 군의 정치사업이 장기적인 혁명, 건설, 개혁실천 속에서 끊임없이 풍부해지고 발전해왔다.
오늘날 중국의 인민군대는 강군흥군(強軍興軍)의 새로운 기점에 올라섰다.
시진핑 주석이 구톈에서 전군 정치사업회의를 소집해 새로운 역사조건 아래 당이 사상적, 정치적으로 군대를 건설하는 중대문제를 연구하고 해결할 것을 직접 제안했다. 31일 오후, 시진핑 주석이 전군 정치사업회의에서 중요 연설을 발표했다.
새로운 형세아래 군 정치사업을 강화하고 개선하는 주제를 확립하고 정치사업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분명해졌으며 정치사업이 현재 개선하고 혁신해야 하는 방향이 더 뚜렷해졌다.
시진핑 주석의 구톈 행은 군대정치사업의 시대적 방향을 명확히 했으며 전군 관병들이 정치사업을 강화하고 개선할데 관한 자신감과 역량을 보강해줄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