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해방’ 위해 죽은 소련군인들 추모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의 날’ 아시나요
러시아 타스통신이 북한에서 열린 러시아의 날 기념식 행사를 전해 관심을 끈다.
러시아의 날은 소련이 무너지고 러시아 연방이 설립된 1990년 6월 12일을 기리기 위해 제정(制定) 된 날이다.
타스통신의 평양 주재 유리 시도로프 특파원은 “러시아의 날을 맞아 북한주재 러시아기관 직원들은 1945년 한반도의 광복(光復)을 위해 전사한 소련군인 기념비에 헌화(獻花)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날 기념식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평양주재 러시아대사가 이끌었고 북한외무부와 국방부, 평양시의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선 북한군인들이 ‘일본군국주의의 압제에서 조선의 자유와 독립의 길을 열어준 위대한 소련군에게 영원한 영광을’ 이라고 쓰여진 기념비 앞에서 열병식을 가졌다. 붉은 별이 달린 기념비는 화강암 재질로 높이가 30m에 달한다.
군행진곡이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가운데 기념식 참석자들은 또한 사망한 소련 군인이 잠든 평양묘지에 헌화했다.
김영재 대외경제관계장관은 “러시아와 우호와 협력의 관계발전은 조선의 변함없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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