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 중심 시장에서 벗어난 양상
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15일(목) 발표한 5월 주택거래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 주택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무려 6.2%나 줄어들었다.
이는 월간 거래량으로 2012년 8월 이후 최대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작년 5월에 비해서 실거래량에서도 1.6%가 줄어들었다.
5월 한달간 새로 매물로 나온 주택 수도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이번에 신규 매물 대비 거래량 비율이 56.3%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판매자 중심 시장에서 판매자와 구매자가 균형을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매물과 거래 비율이 40-60% 이내에 위치할 때 시장이 균형을 이뤘다고 본다.
그러나 BC 시장은 60%를 넘겨 아직도 판매자 중심 시장을 유지했다.
전국 평균 거래 금액은 53만 304달러로 전년에 비해 4.3%가 올랐다. 이렇게 평균 가격이 오르는데는 밴쿠버와 토론토 주택가격이 겁없이 오르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을 제외시키면 전국 평균 주택거래 가격은 13만 달러나 낮아져 39만 8,546달러가 된다.
주택가격지수는 년간 기준으로 17.9%가 높아졌다.
/밴쿠버 중앙일보 안슬기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