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가게" 안에서 물건을 고르는 고객 |
호남성 장사시의 첫 "무인가게"가 눈길을 끌고있다. 주인 없이 3개월을 버틸수 있을가 하는 우려와 달리 2년간 매달
3000위안을 웃도는 수익을 창출하고있다. 그동안 거스름돈이 없어진 사례가 딱 한번 있었다.
장사시의 한 번화가에 자리한 이
"무인가게"는 면적이 10평방메터밖에 안되지만 천여가지의 상품이 있다. 1원도 안되는 장식품에서 600원에 이르는 차잔까지 일상용품들이 가득
진렬된가운데 "주인이 없으니 물건 선택과 계산은 스스로 해주세요"라는 패말이 걸려있다.
돈을 넣는 상자우에는 "내가 당신을 믿고
당신이 나를 믿는것이 이 가게가 존재할수 있는 리유입니다"는 글도 적혀있다.
오전 9시 반, 가게문이 열리자마자 손님들이 몰려들고
물건을 고른 고객들은 돈을 지불한후 자신이 구매한 물건과 수량 그리고 가격을 가게부에 적어놓은후 문을 나선다. 한 고객은 처음 이 가게에 왔을
때는 주인이 없어 깜짝 놀랐지만 존중을 받는 기분이 들어 더 자주 찾게 된것 같다고 말했다.
2012년 7월에 이 가게를 연
녀주인은 처음에는 불안한 마음도 없지 않았다면서 개장 첫날은 가게문을 나섰다가 다시 돌아올번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오래동안 구상한
일이고 자신을 믿는만큼 고객을 믿어보기로 다짐했기때문에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계속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개장 한달후 결산해보니
가게에 도난품이 생기지 않았고 또한 수익을 거뒀다. 그는 매일 아침에 문을 열어놓고 저녁에 다시 문을 닫았다.그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고객과의 소통이라고 한다. 주인 없는 가게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은 바로 메모장이다.
녀주인은 매일 이 메모장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사항과 의견들을 보고 가게의 상품과 색상 그리고 진렬방식에 이르기까지 일일히 개선해나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