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에 치러진 41대 BC주 총선 이후의 첫 의회 소집이 다가온 가운데, 아직 여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BC자유당의 새로운 전략들이 하나 둘 씩 밝혀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의 개원 연설(Throne Speech)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중 지난 20일(화) 지역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전기차 권장 프로그램과 그 예산 규모다. 몇 해 전부터 전기차 권장을 꾸준히 해 온 BC 자유당의 새로운 계획은 '앞으로 5년 동안 4천 3백여 전기차 충전소를 새로이 설치하는데 5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이중 3천 8백만 달러는 전기차 한 대를 완전히 충전하는데 5시간이 걸리는 2급 충전소를 짓는데 투입되며, 나머지 1천 2백만 달러는 30십 분만에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소를 짓는데 투입된다.

 

소식이 전해진 후 감지되는 반응은 놀라움이다. 선거 중 공약된 내용이 아닌데다가 선거 전에 집권당으로서 이와 같은 내용이 논의 중이라고 밝힌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전혀 예상되지 못한 내용이 개원 연설에 포함된 이유는 '야당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 증대는 녹색당의 선거 공약이었다. 녹색당과의 공조를 선언한 신민당(NDP)에 통치권이 넘어갈 것으로 많은 이들이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두 야당의 공약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캐나다 자유당, 전기차 충전소 증대 내걸어 밴쿠버중앙일.. 17.06.23.
1976 캐나다 캐나다 포스트 공항 우편국 이상 물질 발견 밴쿠버중앙일.. 17.06.23.
1975 캐나다 BC페리, 셀리쉬 이글 초대형 페리 운행 시작 밴쿠버중앙일.. 17.06.23.
1974 미국 미 남서부 기록적인 폭염 예상…최고 120도 예보 file KoreaTimesTexas 17.06.23.
1973 미국 희대의 ‘색마’에 종신형+110년 선고 file 뉴스앤포스트 17.06.23.
1972 미국 미-쿠바 국교 정상화, 다시 냉각상태로 코리아위클리.. 17.06.22.
1971 미국 심심한데 '미스터리 쇼퍼' 일 어때요? 코리아위클리.. 17.06.22.
1970 미국 공동 지원서 에세이 문제 7개(3) file 코리아위클리.. 17.06.22.
1969 미국 올랜도 유니버설에 나이아가라보다 높은 폭포수 있다 코리아위클리.. 17.06.22.
1968 미국 뉴욕타임스, “북핵 해체 위해 한국전쟁 종식 이뤄내야 file 코리아위클리.. 17.06.22.
1967 캐나다 가을부터 시민권 시험 대상 18-54세로 축소 밴쿠버중앙일.. 17.06.22.
1966 캐나다 4월 한인 방문객 전달대비 18.5% 증가 밴쿠버중앙일.. 17.06.22.
1965 캐나다 올해만 캐나다인 20만 6,000명 이상 암진단 추산 밴쿠버중앙일.. 17.06.22.
1964 캐나다 불법 취업 비자 장사 잠입취재에 걸려 밴쿠버중앙일.. 17.06.22.
1963 캐나다 아보츠포드 캐나다데이 행사에 한인 난타팀 공연 밴쿠버중앙일.. 17.06.22.
1962 캐나다 매주 금요일 밤마다 즐기는 노스밴 나잇마켓 밴쿠버중앙일.. 17.06.22.
1961 캐나다 캐나다 항구 사기업이 효율적 주장 나와 밴쿠버중앙일.. 17.06.22.
1960 캐나다 트랜스링크 요금 개찰구 효과 보여 밴쿠버중앙일.. 17.06.22.
1959 캐나다 스카이트레인 트랙을 걷는 남자 체포 밴쿠버중앙일.. 17.06.22.
1958 캐나다 써리메모리얼 첨단의료병동 한인 기부 밴쿠버중앙일.. 17.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