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0일 개소식을 갖고 필리핀지회 활동을 시작한 NGO ‘사단법인 돕는 사람들’이 6월 21일(수)과 22일(목) 2일간 IS의 공격으로 많은 사상자와 피난민이 발생한 민다나오섬 가가얀 데 오로 바랑가이 아모로스에 마라위 피난민을 돕기 위하여 쌀 200가마와 라면 30상자, 통조림 210개, 커피 2000개를 모금을 통하여 전달했다. 필리핀 정부는 ‘돕는 사람들’에게 필리핀 공군의 C-130 군용기를 통해 구호품을 수송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구호품 전달행사에는 필리핀 내무부 차관이며 마약과의 전쟁 책임자John R. Castriciones을 비롯하여 민다나오 대책 위원회 위원장과 시의원, 바랑가이 캡틴 등이 참석했다. 현재 가가얀 데오르 지역은 마라위에서 피난을 나온 피난민 3만여명이 임시거처에서 거주하고 있으나 장기화된 분쟁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돕는 사람들’은 저녁 행사로 민다나오 지역 경찰 가족을 초청하여 위로하며 한 가정에 한 포대씩 선물했다.
John R. Castriciones내무부 차관은 필리핀 공영방송 ABS-CBN와의 인터뷰를 통해 ‘돕는 사람들’을 통하여서 필리핀에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 좋은 파트너로 지속되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22일 아침 ‘돕는 사람들’ 국제본부장 전대구 목사와 내무부 차관은 계엄령 사령부와 마라위지역 경찰들을 초대하여 조찬을 함께하며 위로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을 통하여 후속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