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부 파견 교사 27명 3개월간 연수 마쳐
우즈 장관 “문화는 달라도 교사의 마음은 똑같아”
대한민국 교육부 산하 7개 교육청 소속 교사 27명이 조지아주에서 3개월간의 연수를 마치고 23일(금) 오전 조지아주 교육부 청사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연수를 마친 교사들은 그동안 귀넷, 풀턴, 포사이스 카운티의 공립학교 총 8곳에 나뉘어 2개월간 교육현장을 참관하고, 1개월간 조지아주 공립교사들과 함께하는 세미나 및 영어 교수법 교육에 참여했다.
수료식에는 조지아주 교육부의 리차드 우즈 장관과 루이스 어스트 제2차관, 조지아 교육부 산하 ITTI재단의 윤호진 이사장,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의 조제익 원장 등이 참석해 교사들을 격려했다.
특별히 수료식에서는 교사들이 ‘한국과의 교육 시스템 비교’를 주제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보라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조지아주는 초등학생때부터 직업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것에 놀라웠다”고 말했다.
리차드 우즈 교육부장관은 “한국과 미국의 교육시스템과 문화는 분명 많은 차이가 있다”면서 “그러한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교육을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우즈 장관은 “그러나 공통점이 있다”며 “바로 학생을 생각하는 교사의 마음은 어디나 똑같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5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 교사 교환 프로그램은 주교육부 산하 국제교류 프로그램 전담기관인 ITTI 재단이 주관하고 있으며, 조지아주에서는 총 6개 카운티 교육청에서 37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ITTI재단에 따르면, 내년 여름에는 조지아주의 공립학교 교장 6명이 한국을 방문해 연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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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금) 오전 조지아주 교육부 청사에서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수료한 한국 선생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조지아주 교육부) |
▲23일 교육부 청사에서 한국 교사 대표 홍민정 선생(왼쪽)이 리차드 우즈 주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수료증을 받고 있다. ▼23일 한국 교사 연수 수료식에서 김보라 선생이 교육문화 비교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조지아주 교육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