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은행들을 포함해 비교적 규모가 작은 소형 은행들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지난 23일(금) 제15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로 부임한 라파엘 보스틱(51,사진)은 “소형 은행을 중심으로 엄격한 현행 금융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기업 규제 완화조치의 일환으로 금융 및 재정 분야에서 100개의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최근 발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스틱 총재는 조지아 지역 은행들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과도한 규제를 받아왔다고 지적하고 “그런 규제가 은행들의 안전도를 높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규제를 상당부분 풀 때가 됐다”며 “특히 소형은행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