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제67주년 6.25 기념식 개최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경의를 표하는 제67주년 6.25 기념식이 24일(토) 오후 아틀란타 제일방로교회(담임 서삼정)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이희우)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눈에 띄게 줄어든 참전용사들의 수가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한국전 참전용사는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줄어들었고, 빈자리는 더 많아졌다.
장경섭 조지아해병대전우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최희녕 재향군인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이희우 지회장의 기념사 이후 김성진 주애틀랜타 총영사, 심만수 6.25 참전용사 국가유공자회장, 고돈 셔먼 미참전용사회장, 손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조성혁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김기례 월남전참전용사회장 등이 축사했다.
고돈 셔먼 미참전용사회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67년간 자유가 지켜지도록 했고, 그로 인해 한국과 미국의 유대관계는 매우 굳건했다”며 “앞으로도 이 관계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애틀랜타지역 한인 섹소폰 연주동호회 ‘G 사운드’가 축하 연주를 통해 참전용사들에 경의를 표했고, 식사와 애틀랜타국악원(원장 김미경)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한미우호협회는 오는 7월21일 오전 조지아주 의사당에서 조지아주 출신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전몰용사 740명에 대한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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