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할렘에서 열차탈선 30명 중경상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뉴욕에서 또다시 전철 탈선사고(脫線事故)가 발생했다.
뉴욕 전철 A라인이 27일 오전 9시30분경(현지시간) 할렘 125가 역 인근 터널에서 탈선, 6명이 병원에 긴급 후송되는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승객들은 사고 직전 전동차가 크게 흔들리며 긴급 제동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데일리뉴스는 “사고 직후 전동차에서 연기가 새어나오자 수백명의 승객들이 한꺼번에 빠져나와 캄캄한 터널을 빠져나오는 등 한때 극심한 공포(恐怖)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한 승객은 트위터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전동차에서 탈출한 15분이 내 생애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순간이었다”고 올리기도 했다.
이 사고로 A, B, C, D 라인이 운행을 멈추는 등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4시간 운행되는 뉴욕지하철은 하루 500만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
뉴욕에선 지난 1월에도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전철이 탈선사고을 일으켜 승객 103명이 다친 바 있다. 또 4월엔 맨해튼 펜스테이션에서 통근열차가 탈선해 4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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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 전철 탈선 103명 다쳐 (2017.1.5.)
LIRR트레인 브루클린서 대부분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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