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박기태 칼럼니스트
"전세계인의 머리속에 대한민국을 강력하게 새겨라!"
일본의 중국 침략전쟁인 '만주사변'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자 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 제국주의의 위세(威勢)는 하늘을 치솟았습니다.
1932년 4월 29일. 이날 일본군은 일본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중국 국민들에게 큰 모욕감을 주기 위해 중국 상하이의 한 공원에서 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일본왕의 생일 행사까지 함께 하기로 해서 행사는 축제처럼 진행이 되었고, 행사 시작은 일본의 국가가 연주가 되었습니다.
이때 25세의 젊은 청년이 일본 국가 연주가 끝나는 시점에 물통으로 위장한 폭탄을 행사장에 던져 일본의 최고 군대 사령관등이 사망하는등 일본의 군 전력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 청년의 활동은 미국의 뉴욕타임즈, 영국 데일리 미러와 같은 해외 언론에 1면에 소개될만큼 국제사회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영국의 한 언론은 이 사건에 대한 기사에서 '일본은 한국을 식민지배하는 동안 경제적 행정적으로 발전시켰다고 말하지만 한국인들은 일본을 좋아하지 않았다"라고 소개하는 등 국제사회에 그동안 일본이 일방적으로 선전했던 한국지배에 대한 왜곡(歪曲) 된 주장을 바로 잡는데도 큰 공을 세웠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의 국가 지도자 장제스 총통은 "중국의 100만 대군과 4억 중국인도 하지 못한 일을 한국의 한 청년이 해냈다"고 이 청년을 극찬했습니다.
25세의 나이로 중국의 최고 국가지도자로부터 중국의 100만 대군이 하지 못했던 일을 해냈다고 평가받았던 한국의 한 청년.
이 청년이 던진것은 폭탄이 아니라 인류를 대표하여 일본 제국주의를 심판하려는 한국인의 꿈입니다.
이 청년을 통해 브레이크 망가진 일본 제국주의 폭주 기관차 방향을 바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오늘을 사는 한국의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꿀수 있는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한국인으로 인류를 대표하여 일본 제국주의를 심판한 청년!
이 청년의 이름은 윤봉길입니다.
청년 윤봉길의 꿈을 통해 중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막대한 후원(後援)을 하기 시작했고 중국의 국가지도자 장제스 총통은 1943년 11월 카이로 회담에서 연합국 국가지도자들을 설득하여 카이로 선언에 한국을 독립시킨다는 특별 조항이 들어가게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은 그의 저서에서 한국 해방의 단서가 된 카이로 회담에서 중국 장개석 주석은 한국의 자주 독립을 적극적으로 연합국에 설득했고, 그 원인은 윤봉길 때문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내무성이 작성한 문서엔 상해 의거에 관해 윤봉길의 남긴 당당한 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재 세계지도에 한국은 일본과 같은 색으로 표기가 되어 전 세계인은 한국의 존재를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다. 따라서 한국을 세계인의 머리속에 강력하게 새겨 넣는것은 장차 우리의 독립운동에 관해서 결코 헛된 일이 아님을 믿는다."
자신의 꿈을 통해 전세계에 한국을 각인시킨 위대한 청년! 윤봉길!
청년으로서 한국을 변화시킨 윤봉길처럼
21세기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기 위한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전세계인의 머리속에 대한민국을 강력하게 새겨라!"
윤봉길 의사
(1908년 6월 21일 - 1932년 12월 19일)
* '글로벌웹진' 뉴스로 칼럼 '박기태의 세계로 가는 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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