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중소학생들 성과 주렁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주최하고 전국조선족장기련합회와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에서 주관한 '2014심양전국조선족장기초청경기'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료녕성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 장덕수순시원(부청급),심양시문화광전신문출판국 양홍부국장,심양시무형문화재보호중심 방위주임,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회장, 료녕성애심기금리사회 박성관회장 등 령도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프로, 아마추어선수 100여명, 중소학생선수 150여명을 망라해 총 3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하였는바 력대 민속장기대회중 규모가 가장 크고 격이 가장 높은 대회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최종석령사를 포함한 12명 주심양한국인 장기동호인들도 참가해 중한 우의와 문화교류의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흑룡강성에서는 예선을 거쳐 소학생조 8명, 중학생조 7명, 프로조 4명 총 19명의 선수를 파견하였다.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최무삼관장은 개막식에서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지키고 계승발전시키는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고 밀어버릴수 없는 책임이다"고 하면서 이번 대회가 조선족사회 각계와 장기동호인들간의 우애와 화합,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조, 아마추어조, 소학생조, 중학생조 등 4개 조로 진행된 이번 경기는 소조리그전과 16강(소학조는 32강) 도태전의 방식을 채용, 이틀간의 치렬한 각축끝에 프로조에서는 우승에 안용일(룡정시)선수가 입선되여 금컵과 함께 상금 5000원을 받았으며 2등부터 8등까지는 김호(도문), 류상룡(심양), 리세민(연길), 김호철(연길), 최승걸(심양), 최중화(심양), 리광룡(연길)선수가 차지하였다.
소학생조에서는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의 김동휘선수가 침착한 대국자세와 높은 기예로 적수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쟁취해 금컵과 함께 상금 1000원을 수상하였으며 2등부터 8등까지는 송준희(심양 소가툰), 리승택(할빈 도리), 김대욱(심양 오가황), 김건호(밀산), 정성훈(할빈 도리),리혜은(심양 소가툰), 곽명(심양 오가황)선수가 입선되였다.
중학생조에서는 심양시제2중학교의 권기철선수가 성인선수들 못지않은 실력을 과시하며 련전련승으로 우승을 쟁취해 관중들의 찬탄을 자아냈으며, 2등부터 8등까지는 최준(밀산조중), 조해룡(심양2중), 림삼(계림조중), 강군걸(계림조중), 안영봉(밀산조중), 황해동(심양6중), 강국화(밀산조중)선수가 입선되였다.
이번 대회를 위하여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료녕성애심기금리사회,심양국제려행사서탑사업소, 심양양광승재경제정보자문회사 등 많은 단체와 기업들에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