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의 Saint-Bruno-de-Montarville은 자녀가 있는 가정이 48.4%이며 월 자녀데이케어 비용이 164달러로 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라태르)
BC주 새 이민자 도시 1위 델타
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 퀘벡주 집중
캐나다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BC주 도시가 25위 안에 9개나 포진했지만 50위권까지 1개가 추가 되는 등 좋은 도시와 그렇지 못한 도시가 크게 갈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머니센스가 연례적으로 발표한 캐나다 도시 성적표에 따르면 밴쿠버시는 417개 도시 중 102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상위권에 위치한 BC주 도시들을 보면 전부 빅토리아 중심으로 주변 도시들로 오크베이가 3위를 비롯해 노스 사니치, 사니치, 센트럴 사니치가 4위, 11위, 14위를, 이어 콜우드가 19위를 차지했다. 정작 빅토리아는 83위에 그쳤다.
메트로밴쿠버 도시로는 노스밴쿠버디스트릭트가 20위를, 포트 무디가 22위, 델타가 23위, 그리고 웨스트밴쿠버가 2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메트로밴쿠버의 도시 순위를 보면 42위에 핏 메도우, 57위에 랭리, 72위에 노스밴쿠버, 80위에 포트 코퀴틀람이 100위권 안에 들었다.
메트로밴쿠버의 중심도시인 밴쿠버는 102위에 그 이름을 올렸으며, 119위에 메이플릿지, 121위에 코퀴틀람, 136위에 뉴웨스트민스터, 139위에 리치몬드, 142위에 써리, 189위에 버나비, 302위에 랭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적표는 또 자녀를 키우기 좋은 도시 순위도 올라왔는데 퀘벡주가 상위 10위권 안에 8개 도시를 포진하는 것을 비롯해서 50위 안에 36개 도시가 올라왔다.
온타리오주는 상위 10위 안의 나머지 2개를 비롯해 20위 안에 3개 도시를 올리며 자녀 키우기에 2번째로좋은 주가 됐다.
BC주에서는 전체 86위의 콜우드와 전체 89위의 오크 베이가 드는 등 고작 2개의 도시만이 100위권 안에올라왔다.
새 이민자를 위해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는 오타와를 비롯해 온타리오주 도시가 6개 도시가 등극하면서 이민자를 위한 최고의 주가 됐다.
BC주에서는 델타 디스트릭트가 10위에 올라와 가장 이민자 친화적인 도시가 됐다.
메트로 밴쿠버의 주요 도시 순위를 보면 노스밴쿠버 디스트릭트는 19위, 포트 코퀴틀람은 29위, 코퀴틀람은 34위, 노스밴쿠버는 39위, 랭리는 42위, 리치몬드는 45위, 밴쿠버는 48위, 메이플릿지는 51위, 써리는 55위, 뉴웨스트민스터는 56위, 버나비는 62위 등을 차지했다.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 비해 메트로밴쿠버의 한인 주요 거주 도시들이 살기 좋은 도시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은퇴하기 좋은 도시로는 빅토리아가 전국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비롯해 10위권 안에 4개 도시가 포진해 온타리오주의 5개에 이어 2번째로 좋은 주가 됐다. 메트로밴쿠버 도시 중에는 노스밴쿠버가 52위, 밴쿠버가 53위로 나타나 메트로밴쿠버 이외 도시들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세금이 낮은 도시 순위에서는 BC주 도시가 1위부터 13위까지 휩쓸며 가장 세금을 덜 내는 주로 올라섰다.
빅토리아는 은퇴와 세금이 적은 도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날씨가 좋은 도시 순위에서는 온타리오가 19위까지 독식을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