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펼쳐진 캐나다데이 퍼레이드에 한인팀이 150명 가량 참가해 캐나다 복합문화 속의 일원으로 자랑스런 한인 커뮤니티의 우수한 문화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팀은 한국의 전통 길놀이패의 우렁찬 음악 소리를 앞세워 아름답고 화려한 북춤, 그리고 전통 탈놀이 그리고 세계 한류의 개척자인 태권도 시범단과 모든 민족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한국의 K-POP 댄스팀으로 구성됐다.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한국팀의 퍼레이드는 그 어느 민족보다 볼거리에서 공연의 수준까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코퀴틀람에서 온 주부 정 모 씨는 "2시간 퍼레이드 중에 한국팀의 퍼레이드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2일간의 캐나다데이 행사의 자원봉사자로 우연히 캐나다 퍼레이드를 관람한 워킹홀리데이 출신 한인 청년은 "한국의 퍼레이드팀이 가장 다양하고 우수했다고 생각하고 자부심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퍼레이드에 일본팀은 3개로 나뉘어져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특히 이들 일본팀의 후원자로 ANA 등 일본기업 등이 적극 나서며 비슷한 마쯔리 행렬을 초반, 중반, 끝에서 2번째에 배치하는 등 이민자 사회와 본국 기업들이 일본 문화를 각인 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된 모습을 보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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