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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회를 맞는 ‘한국-QLD 주 비즈니스 포럼’에서 윤상수 총영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이날 포럼에서는 다양한 무역투자 방안 협의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특별 세션이 마련됐다.

 

브리즈번 시청서 ‘한국-QLD 주 비즈니스 포럼’ 개최

 

주시드니 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이 퀸즐랜드(Queensland) 주 정부를 대상으로 무역투자 확대 방안과 함께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영사관은 지난 주 목요일(29일) 브리즈번(Brisbane) 시청에서 ‘2017년 한국-퀸즐랜드(QLD) 주간 비즈니스 포럼’(2017 Korea-Queensland Business Forum)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는 QLD 주 무역투자부, 브리즈번시청, 호주 산업계 및 학계, QLD 주 한인동포, 시드니 및 브리즈번 진출 한국 기업 관계자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한국-QLD 주간 무역투자 협력’을 주제로 한 이날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QLD 주 무역투자부 진행으로 ‘QLD주의 무역투자 전략과 이 전략이 한국과 QLD주에서의 비즈니스에 주는 함의’에 대해 발표했으며, 코트라(KOTRA) 시드니무역관은 최근 한국 경제 주요동향, 한국-QLD 주간 경제협력 및 투자 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2017년 아시아-태평양 도시 정상회의 및 시장포럼’(Asia Pacific Cities Summit & Mayors’ Forum: APCS)이라는 주제의 두 번째 세션에서는 그레이엄 쿼크(Graham Quirk) 브리즈번 시장이 직접 참석하여 APCS의 발전과 도시경제 활성화 방향을 소개한 데 이어 브리즈번 마케팅공사가 브리즈번 시의 주요 인프라사업, 투자유치 중점사업 등을 소개했다.

올해 포럼에서 총영사관은 특별히 내년도 한국이 개최하는 주요 국제행사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를 위한 특별 세션을 추가했다, 이 시간에는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가 대회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대회 개요와 준비상황(시설, 티켓판매, 교통대책 등) 설명 및 한국 관광(음식, 문화, 주요 관광명소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윤상수 총영사는 개회사를 통해 최근 한국 신정부의 출범과정을 설명하고 특히 호주와의 협력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 대통령 특사가 지난 6월19일(월) 호주를 방문, 말콤 턴불(Malcolm Turnbull) 수상 및 줄리 비숍(Julie Bishop) 외교부 장관과 면담한 일을 소개했다.

윤 총영사는 이어 “QLD 주는 호주 내 경제와 인구 규모 면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 지역”임을 강조하면서 “2017-18 회계연도 QLD 주 예산안의 주요 사업들이 순조롭게 이행되어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호주간 무역과 투자 등 경제협력도 더욱 확대되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이에 QLD 주 무역투자부 버지니아 그랜빌(Virginia Greville) 최고경영자는 한국과 QLD 주는 무역액이 약 92억 달러에 이르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한 뒤 “QLD 주는 2001년 호주 주 정부 중 최초로 한국에 무역사무소를 개설했으며 양자간 전통적 협력분야인 자원에너지에 더해 농업, 신재생에너지, 인프라건설 등으로 경제협력을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최근 직접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포럼이 한국-QLD 주간 실질협력과 우호관계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레이엄 쿼크 브리즈번 시장은 이날 포럼 후 호주 진출 한국기업들을 위한 별도의 환영 리셉션을 개최하고 브리즈번 시에 대한 투자확대 등 도시경제 활성화, 올해 9월 대전에서 개최 예정인 APCS 행사의 성공을 위한 한국 정부 및 기업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여섯 번째 가진 ‘한국-QLD 주간 비즈니스 포럼’은 주시드니총영사관과 QLD주 무역투자부 공동 주관으로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그 동안 한국기업과 QLD 주간 경제협력 관련 정보교환 및 네트워킹의 유용한 기회로 자리매김 해 왔다.

특히 지난해 포럼부터는 QLD 주 산업계 및 호주 현지 한인동포 경제인도 참석했으며, 올해에는 브리즈번 시가 공동 주관에 추가로 참가해 프로그램 구성 및 행사장을 적극 지원하는 등 ‘한국-QLD 주간 비즈니스 포럼’은 QLD 주의 대표적 한국 관련 경제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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