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00만 달러 흑자에서 5월 5,200만 달러 적자
캐나다가 상품무역수지에서 4월에 이어 5월에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과의 무역적자도 크게 늘었다.
연방 통계청이 6일 발표한 5월 상품무역 통계자료에 따르면 무역적자는 11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4월에 기록한 5억 5,200만 달러의 2배에 달한다.
5월 수입은 전달에 비해 2.4%가 증가한 반면 수출은 1.3% 증가한데 그쳤다.
대 한국 무역내용을 보면 5월에 4억 5,700만 달러를 수출하고 5억 900만 달러를 수입해 무역적자가 5,200만 달러가 됐다.
4월에는 캐나다가 4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캐나다는 전체적으로 6개월 연속 수입이 증가했다. 주로 항공기 및 수송장비와 부품 수입이 주를 이루었다.
수출도 수입액 증가액은 따라잡지 못했지만 3개월 연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주로 금원석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