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신 주필리핀대사는 필리핀적십자사에서 리차드 고든(Richard J. Gordon) 필리핀적십자사 총재이자 현 상원의원에게 마라위 사태에 대한 한국정부의 인도적 지원 10만 불을 7월 5일 전달했다.
김재신 대사는 전달식에서 마라위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희생자와 그 가족 그리고 이재민들에게 한국민을 대표하여 깊은 위로를 표명하고, 한국정부의 지원금은 양국 간 우정의 표시로서, 이재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원하고,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한국민이 항상 필리핀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정부의 마라위 사태에 대한 인도적 지원금은 필리핀적십자사를 통해서 이재민들에 대한 식수 및 식품과 생활용품 제공 및 대피소 내 간이 화장실 및 샤워 시설 유지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든 필리핀적십자사 총재는 마라위 사태로 인한 대량 이재민 발생사태가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사태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의 금번 지원이 매우 시의 적절하며 가치 있다고 평가하고,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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