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호소..다른 어린이3명 유사증세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11세 한인입양아가 미 펜실베니아의 여름 캠프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뉴저지 미디어 레코드는 12일 놀우드 거주 대니얼 비어(11)가 펜셀베니아주 밀포드의 ‘나-지-화(Nah-Jee-Wah)’ 캠프에서 지난 10일 밤 극심한 위장 통증을 호소해 다음날인 11일 오전 인근 포트 저비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지난 4일 11번째 생일을 맞았던 비어는 한국에서 입양된 것으로 알려져 놀우드 한인사회에서도 애도(哀悼) 물결이 일고 있다.
대니얼 비어 facebook
놀우드의 한 한인은 뉴욕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비어는 평소 밝고 명랑했고 축구 시합 등에도 자주 참여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귀여움을 받았다”며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한인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펜주 경찰은 비어의 사인에 대해 “일산화탄소 중독은 아니며 특별한 외상도 없었다. 식중독 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진행한 부검(剖檢) 결과는 두주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코드에 따르면 대니얼과 같은 복통 증세로 8세에서 12세, 3명의 어린이가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캠프 내에서 집단 감염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나지화’는 유대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뉴저지 Y 캠프(NJY)로 1학년부터 6학년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NJY 측은 “어린 생명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비어의 장례식은 12일 파라무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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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3 kids at summer camp where boy died also taken to hospital, cop says (NJ.com)
http://www.nj.com/bergen/index.ssf/2017/07/cops_looking_into_3_other_boys_also_sick_at_camp_w.html
Three other campers showed signs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