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 리콜 조치는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는 치명적인 결함이 드러났기 때문에 취해졌다.
혼다 어코드, 배터리 결함 '전격 리콜'
엔진에 화재 발생 가능 … 2013년~2016년 모델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한인들이 선호하는 차종 중 하나인 혼다 어코드가 배터리 센터 결함으로 리콜을 결정했다.
이번 리콜 조치는 배터리 센서 문제로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는 치명적인 결함이 드러났기 때문에 취해졌다.
리콜대상은 2013년~2016년 모델로 미국에서만 115만대, 세계적으로는 210만여대에 해당한다.
배터리 센서 결함으로 어코드 엔진에 화재가 발생한 건 지금까지 4차례. 사고는 모두 겨울철 제설용 소금을 뿌려놓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혼다측은 배터리 센서 내부의 케이블 일부가 제대로 밀봉되지 않아 습기나 염분이 침투, 부식된 부분에서 누전이 발생하여 화재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혼다는 이번달 말부터 리콜대상 차량 소유주에게 통보할 예정이며, 차량 소유주는 딜러에서 12V 배터리 센서를 무료로 교체받게 된다.
본인의 차량이 리콜대상인지는 웹사이트 www.recalls.honda.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