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호건 BC주수상 페이스북 사진

 

BC주 정부가 자유당의 16년간 장기집권을 마감하고 마침내 존 호건(57세)의 NDP(신민당) 정부가 들어섰다.

호건 NDP 당수는 18일, BC주의 제 36대 주수상으로 취임했다.

호건 수상은 취임 일성으로 "BC 가족들의 높은 비용과 세금 부담에서 해방시키고, 보건과 교육 서비스를 강화하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기회가 BC전역에 퍼지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내각에서 한인사회와 관련이 있는 인물들을 보면 신재경 전 주의원의 버나비-로히드 지역구에 물려 받은 카트리나 첸은 보육부 장관이 됐다. 또 다른 버나비의 대만계 초선의원인 앤 캥은 노인복지 담당 의회서기로 지명됐다. 

또 한인 자유당 후보였던 스티브 김과 경선을 했던 셀링 로빈슨은 지자체의회 정무장관으로 지명됐다.

자주 한인사회에 모습을 보였던 NDP의 중진의원인 레즈 코헨 주의원은 내각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추후 의회의장, 원내총무, 당간부회의장 등으로 지명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내각에는 녹색당 주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총독관저에서 열린 제36대 BC주수상 취임식에는 밴쿠버 시장과 버나비 시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 400여 명이 초대됐다.

취임식에는 한인사회에서도 장민우 한인회 이사장과 권정순 재향군인회 부회장 등이 자리를 해 존 호건 NDP 정부 출범을 축하했다.

 

ff216895cedeab62cf240c4126730088_1500485197_3049.jpeg
한인사회를 대표해 취임식에 참석한 장민우 한인회 이사장(좌)과 권정순 재향군인회 부회장(우)이 존 호건 BC주 새 수상과 나란히 했다.(장민우 이사장 제공)

 

ff216895cedeab62cf240c4126730088_1500485256_5621.jpeg
BC주 새 내각 각료들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장민우 이사장 제공)

 

ff216895cedeab62cf240c4126730088_1500485297_86.jpeg
취임식 현장 (장민우 이사장 제공) 

 

표영태 기자

  

호건의 내각은 다음과 같다.

 

<존 호건 내각>

존 호건, 주수상

캐롤 제임스, 재정부 장관 겸 부수상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

롭 플레밍, 교육부 장관

데비드 에비, 법무부 장관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 검찰장관

해리 바인즈, 노동부 장관

죠지 헤이만, 환경부 장관

클레어 트레베나, 교통기반시설부 장관

레나 폽햄, 농산부 장관

캐트린 콘로이, 아동가족개발부 장관

주디 다씨, 정신건강중독부 장관

멜라니 마크, 고등교육훈련부 장관

셀링 로빈슨, 지자체의회 정무장관

미셸 멍갈, 에너지자원부 장관

덕 도날드슨, 국토천연자원운영 및 전원개발부 장관

카트리나 첸, 보육부 장관

지니 심스, 시민서비스부 장관

스캇 프레이져, 원주민 관계부 장관

브루스 랠스톤, 고용훈련기술부 장관

죠지 초우, 통상부 장관

세인 심슨, 사회개발빈곤퇴치부 장관

리사 비어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의회 서기(parliamentary secretaries)>

제니퍼 라이스, 응급대비

메이블 엘모어, 빈곤퇴치

앤 캥, 노인복지

레비 카흘론, 체육복합문화

릭 글루맥, 기술

보윈 마, 대중교통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37 캐나다 BC 주 산불 현황, 지난 해보다 두 배 수준 높아 밴쿠버중앙일.. 16.05.10.
1036 캐나다 BC 주 관광산업, 10년 동안 38% 성장 밴쿠버중앙일.. 16.02.17.
» 캐나다 BC 존 호건 NDP 정부 출범 밴쿠버중앙일.. 17.07.20.
1034 캐나다 BC 정부 15억 달러 예산 흑자 밴쿠버중앙일.. 19.07.23.
1033 캐나다 BC 전기료 4월부터 평균 1.4% 인하 file 밴쿠버중앙일.. 22.04.01.
1032 캐나다 BC 전 주민에 올해 무료로 독감 주사 접종 file 밴쿠버중앙일.. 21.10.23.
1031 캐나다 BC 재정부, 두 가지 새 규정과 함께 밴쿠버 부동산 시장 관리 나서 밴쿠버중앙일.. 16.05.18.
1030 캐나다 BC 재무부, "메트로 지역 부동산 거래 중 10%가 외국인 구매" 밴쿠버중앙일.. 16.07.30.
1029 캐나다 BC 재난지역 주유제한 해제...응급상황 2주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1.12.15.
1028 캐나다 BC 장관들, 한국서 협력관계 모색 밴쿠버중앙일.. 19.03.26.
1027 캐나다 BC 작년 신축 주택 수는 5만 3189채 file 밴쿠버중앙일.. 22.01.15.
1026 캐나다 BC 자유당의 친환경 대책, 대대적인 산불 피해 지역 되살리기 프로젝트 시동 밴쿠버중앙일.. 16.09.01.
1025 캐나다 BC 자유당 차기 당수 여론조사 왓츠 후보가 선두 밴쿠버중앙일.. 17.08.24.
1024 캐나다 BC 자유당 정부 노인복지 5억 예산 약속 밴쿠버중앙일.. 17.03.11.
1023 캐나다 BC 자유당 세금으로 광고, 피소 당해 밴쿠버중앙일.. 17.03.23.
1022 캐나다 BC 자유당 당수 경선 후보자 난립 밴쿠버중앙일.. 17.09.27.
1021 캐나다 BC 일일 확진자 수 3000명 돌파 코 앞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21.12.31.
1020 캐나다 BC 일일 확진자 수 2주도 안돼 다시 3배로 급증 file 밴쿠버중앙일.. 21.07.29.
1019 캐나다 BC 인구대비 이민자 비율 전국 최고 수준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3.
1018 캐나다 BC 이제 1000명 대 일일 확진자가 일상...변이바이러스가 문제 file 밴쿠버중앙일.. 2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