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200일을 앞두고 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대규모 불꽃축제가 내일(22일) 춘천시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평창 동계올림픽 팝업 스토어(Pop-Up Store).
대회조직위-문체부-강원도, 국민적 관심-성공 기원 행사 마련
‘The one’ 주제의 문화 공연도... 올림픽 성황봉송 주제가 공개도 예정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200일을 앞둔(G-200) 시점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대규모 불꽃축제가 내일(22일) 오후 5시부터 춘천역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G-200일을 기해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평창올림픽에 대한 온 국민의 관심이 모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취지이다.
‘The ONE’이라는 주제로 계획된 이번 G-200 불꽃축제에는 20만 명의 관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며, 완벽한 올림픽 준비상황과 앞으로 200일 후를 향한 꿈과 도전을 표현하는 다양한 문화공연 및 불꽃쇼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인순이씨가 부르는 올림픽 성화 봉송 주제가가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행사 1막의 ‘위대한 대한민국’에서는 200일 후를 향한 설렘과 자신감을 표현한 대규모 북무와 올림픽 참가국 깃발춤, 어린이 합창단의 합창무대가 준비된다.
이어 2막 ‘200일, 지금까지’에서는 올림픽 준비 상황 영상과 올림픽 홍보대들의 올림픽 이야기, 그리고 전 국민이 함께하는 플래쉬몹(flash mob)이 진행된다.
또 3막 ‘앞으로 200일’에서는 평화올림픽을 향한 꿈과 도전에 대한 영상, 어린이 합창단이 부르는 ‘고향의 봄’, 성악가와 함께 부르는 ‘그리운 금강산’ 중창으로 이어지며 4막 ‘하나된 우리’에서는 대한민국 응원문화에 대한 컨셉 영상, 가수 인순이씨가 출연해 올림픽 성화봉송 주제가를 선보인다.
마지막인 5막 ‘The ONE’에서는 G-200일을 상징하는 200명의 국민과 주요 인사들이 등장해 희망 메시지 작성과 풍등달 띄우기 등의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날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중국 불꽃연출팀과 국내팀이 참여해 1시간가량 폭죽을 쏘아 올릴 예정이어서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어떠한 경계도 없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불꽃축제를 준비했다”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전 국민의 하나 된 열정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2020년 도쿄올림픽·2022년 베이징올림픽까지 전 세계에 평화를 다시금 정착시켜나가는 상징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도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와 조직위원회가 세계 최고 수준의 동계 올림픽이 되도록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왔다는 것을, 이번 불꽃축제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온 국민이 하나 되고 남북관계와 함게 한국 경제 또한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