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제주항공이 저비용항공사(LCC) 간의 항공동맹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선 운항 영역을 호주까지 확대한다.
밸류 얼라이언스는 2016년 5월16일 한국과 싱가포르, 태국, 호주, 일본, 필리핀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LCC들이 모여 결성한 세계 최초의 LCC 동맹체다.
즉, 제주항공을 타고 인천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간 뒤 그곳에서 세부 퍼시픽 편을 이용해 시드니에 도착하는 방식이다.
세부퍼시픽은 마닐라·세부를 기점으로 37개의 국내선과 호주 시드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 29개 국제선을 취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세부퍼시픽을 시작으로 밸류 얼라이언스 파트너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지 않고 노선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간편한 예약과 저렴한 항공료로 장거리 여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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