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국 160여명 서울, 파주, 전북서 모국 체험
‘세계한인 대학생 평화통일과 인권 토론대회’ 개최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오감(五感)으로 모국을 체험한다‘
전 세계 재외동포 대학생들이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한민족 정체성을 함양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이 주최하는 ‘2017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 연수’가 21개국 160여 명의 재외동포 대학생 및 예비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8월 1일부터 7박 8일간 서울과 전라북도를 오가며 진행된다.
재단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사회를 직접 체험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토록 매년 모국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첫 날 입소식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다음날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3일에는 파주 임진각 DMZ를 방문해 대한민국 분단의 역사를 배우고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전라북도로 이동해 무주의 국립태권도원, 진안 농촌마을, 전주 한옥마을을 차례로 방문, 모국을 직접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서울로 다시 돌아온 참가자들은 6일 광화문 광장에서 약 20여개의 단체들과 함께 진행되는 세계 인도주의의 날 공동캠페인 기념행사에 참여해 아리랑 퍼포먼스 플래시몹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7일에는 ‘한반도 통일, 동북아 평화와 인권증진을 위해 세계한인 대학생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대회가 열린다. 오전에는 인권 향상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을 토론하고, 오후에는 나라별 수석 대표가 평화적인 논의 및 협상을 통해 결의안을 도출하는 모의 6자 회담을 통해 국가별 평화에 대한 인식과 입장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진 후, 폐회식으로 연수를 마무리한다.
주철기 이사장은 “미래의 재외동포 사회를 이끌어갈 재외동포 대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모국으로 여길 수 있게 정체성(正體性)과 자긍심(自矜心)을 심어줘야 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모국의 역사와 문화, 사회를 배우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재외동포 대학생이 한민족의 일원으로서 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은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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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세계한글학교교사들 모국서 네트워크 (201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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