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골프 & 리조트가 원시림 곶자왈을 통해 골퍼에게 주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
북제주군 한림읍에위치한 블랙스톤 제주는 곶자왈 원시림의 자연원형을 그대로 살린 휴양형 골프&리조트다. JMP 디자인그룹에서 설계한 골프코스 27홀과 클럽하우스 외에도 회원들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존중한 ‘빌라 SUITE’, 부티크 비즈니스 호텔인 ‘힐하우스’, 여행과 레저의 기분 좋은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스파’, 해양스포츠의 꽃인 세일링을 할 수 있는 ‘요트클럽’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어서 개인, 또는 가족들이 같이 또는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모두 누릴 수 있다.
“곶자왈”, 제주의 자연이 선물한 원시림을 지칭하는 말이다. 나무를 뜻하는 ‘곶’, 가시덤불을 의미하는 ‘자왈’, 이곳 곶자왈이 우리에게 전하는 철학과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 무엇일까?
첫번째는, '변화'이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곶자왈은 나무와 숲이 우거진 원시림이다. 하지만 그 깊이에서 보면, 변화하지 않은 적이 없는 계속된 고통과 순환이 있다. 사람들이 나무를 베면 햇볕이 들게 되어 가시덤불이 빼곡하게 들어서서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게 되고, 그 틈을 놓칠 새라 나무들이 성장해서 햇볕을 가리게 되어 가시덤불의 세력을 누그러뜨린다. ‘성장과 쇠퇴’ 이런 순환을 겪으면서 얻게 되는 것이 ‘변화’인 것이다.
두번째, '성장과 발전'이란 의미를 우리에게 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실제로, 반도체 트레이를 생산하는 대원산업㈜를 모기업으로 하는 블랙스톤은 제주 골프&리조트를 시작으로 양평 힐하우스, 이천 블랙스톤 GC를 건설하면서 미국 PGA와 양대 산맥인 유럽피언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쉽 대회를 개최하였고, 15년이 지난 지금도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을 실행하면서 종합 리조트로 성장하고 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1720년에 오픈한 이탈리아 베테치아에 있는 ‘플로리안’ 카페의 백발의 매니저가 인터뷰한 기사가 생각난다. “우리는 유럽 최초의 카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300년의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단 한번도 변화하지 않은 적도 없다. 앞으로도 계속 변화할 것이다.” 이런 의미가, 나서지 않지만 묵묵하게 발걸음을 하는 모습의 블랙스톤 골프&리조트가 앞으로 더 기대되는 이유이다.
블랙스톤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감성은 '가족'이다.
이곳에서 플레이 할 때 마다 정말 보기 좋았던 장면은, 아버지와 아들 또는 할아버지와 손주들과의 플레이다. 사실, 어느 골프장에서 편하게 가족들과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 블랙스톤 회원 중에는 아마추어로서 발렌타인 챔피언쉽에 도전할 만큼 고수들이 많이 있다. 그런 그들도 아들의, 또는 손주의 플레이를 보면서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이루어 나간다.
2017년 현재 전국에 골프장이 550여곳 이상이 건설되면서 자본잠식이 된 회원제 골프장도 80여 곳이나 되고 회생절차를 받는 곳도 20여개에 달하고 있다는데, 이곳 블랙스톤 제주는 15년이 지난 지금도, 회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이유가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유럽의 대저택을 연상시키는 부띠크 비즈니스 호텔인 힐하우스는 36실 규모로 레스토랑, 연회장, 사무실처럼 업무를 볼 수 있는 비즈니스 룸,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은 키즈룸처럼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서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고, 이른 아침 꿀 같은 잠을 깨워주는 새소리와 함께 수목의 다양한 향과 골프 코스와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느낄 수 있는 50세대의 프레스티지 급의 빌라가 있다. 실내 또한 편안한 인테리어로 곶자왈 원시림의 피톤치드와 함께 집 떠나온 느낌을 전혀 받지 않을 만하다. 게다가 24시간 대기하고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있어서 리조트 어느 곳을 가든지 전혀 불편하지 않다.
▲ 빌라 스위트 로얄의 내부 모습
제철마다 먹거리가 풍부한 제주도.. 역시 블랙스톤에서는 이것!!
헝그리 골퍼들은 주머니 사정상, 애써 클럽하우스의 음식을 외면할 수 밖에 없지만 사실 골프장의 쉐프들은 F&B업계에서 고수 중에 고수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곳 역시 신라호텔 출신의 정민식 쉐프도 본인만의 색깔을 확연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고수이다.
"앙상블"!!
이곳에서의 만찬을 즐기면서 떠오른 단어이다. 당연히, 이곳 제주의 식재료는 너무나도 개성이 있고 신선하다. 제주의 특산 음식을 먹으면서 이탈리아의 요리를 먹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이유는, 자연에게 선물 되어진 최상의 식재료들을 감동의 요리로 승화시키는 그만의 능력 때문이다. 개성 강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뉴욕필하모니의 그들처럼 이끌어 내는 능력 말이다.
제주가 좋다. 봄에는 제주 들녁에서 나고 자란 냉이, 두릅을 이용하고, 가을에는 제주 명품생선인 옥돔을 이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겨울에는 차가운 모슬포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대방어를 이용한 입에 착착 감기는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주가 너무나 좋다. 이번에는 제주 흑돼지 수육과 명태채, 신선한 야채를 이용한 보쌈이 나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하하하.. 그래 이 맛에 제주도 오는 거야!!! <다음호에 계속>
칼럼니스트 최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