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출신 아이 절반 이상이 프랑스 학교 교육 거부당해






루마니아 출신 아이들의 절반 이상이 학교 교육 거부당해.jpg


사진 출처: Le Monde




루마니아 출신 집시들이 프랑스에서 점점 살기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판자촌에서 사는 집시 출신 가정의 아이들이 대부분 학교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루마니아인들에 대한 인종차별반대와 인권향상을 위해 일하는 ERRC(European Roma Rights Centre)는 릴, 일드프랑스, 마르세이유에 흩어져 있는 6개의 루마니아인 임시거주지를 돌며 설문조사를 했다. 18세에서 60세 사이의 루마니아 출신 118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의 75%가량이 2007년과 2010년 사이에 혹은 루마니아가 유럽연합에 가입되던 첫 해에 루마니아를 떠난것으로 밝혀졌다.




ERRC는 판자촌에서 사는 루마니아 출신 집시들의 아이들 중 60%가 지역 학부모들의 반대로인해 학교입학을 거절당하고 학업을 이어가지 못한다고 밝히며, "학교들의 교육거부는 이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로 잡는 것이며 이들을 위험으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시스템 밖에있는 성인들은 범죄에 빠질 많은 기회들에 노출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프랑스 법에서는 부모가 외국인이거나 불법적인 상황에 있더라도 6세에서 16세 사이의 아이들은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루마니아인들의 아이들이 프랑스에서 교육을 거부당하는 것이 민감한 주제임을 밝혔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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