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부터 오리엔트 특급열차 부다페스트에서 재개
오리엔트 특급열차(Express d'Orient)가 다시 개통되어 부다페스트를 기점으로 이스탄불을 경유해 목적지인 테헤란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헝가리 언론 mtva.hu보도에 따르면 헝가리 국영철도청(MAV)은 이번 가을부터 오리엔트 특급열차가 다시 개통되어 부다페스트를 기점으로 이스탄불을 경유해 목적지인 테헤란까지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883년부터 1977년까지 파리에서 이스탄불까지 운행했던 오리엔트 특급열차는 고풍스러운 증기기관차로 탈바꿈할 예정이고 최종 목적지까지는 2주 정도 소요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열차는 사상가들의 근심과 각국 왕자,공주들을 태웠으며, 많은 간첩 사건과 사기 사건이 일어났었던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횡단했던 열차였다.
지난 126년간 무수히 많은 신기한 이야기들을 남겼으며 작가,작고가들이 이 열차를 소재로 한 6편의 영화와 19월의 소설, 그리고 1 곡의 가곡을 만들었다.
하지만, 유럽 저가 항공편과 고속철도의 출현으로 오리엔트 특급열차는 여러 차례 노선을 감축하는 경영 개선에 노력했었으나 2007년 열차는 스트라스부르에서 빈까지의 왕복노선만 남게 되었다.
한편, 현지 언론 index.hu의 보도에 의하면 부다페스트 교통국(BKK)은 스페인 궤도차(軌道車) 제조회사로부터 에어컨을 비롯한 최신시설이 탑재된 트램을 수입한다고 밝혔다.
BKK는 덧붙여서 2년간 47대의 트램을 순차적으로 수입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 124대의 신식트램 도입을 계획 중 이라고 덧붙였다.
또한,씨야르토 피테르(Szijjártó Péter) 외교부 대외경제담당 차관은 최근 3000억 포린트(약 13억 달러) 규모의 국가 인프라 개발 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현재 국경 횡단 도로 수를 2배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인접국가와 헝가리 간 국경 횡단 도로는 현재 93개, 6개월 내로 100개로 증가를 계획 중이며, 추가 50여개 도로는 이미 인접국가와 정치 및 재정적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헝가리 유로저널 박진영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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