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의 날'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등 야구장 가득 메운 한국인의 자긍심
지난달 28일,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의 날’ 행사가 열린 알링턴 구장에는 신명나는 사물놀이 가락과 힘찬 태권도의 함성, 가슴뭉클한 애국가가 울려퍼졌습니다.
달라스 한인회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함께 한국인의 날 행사를 이어온 건 올해로 4년째. 추신수 선수가 레인저스에 입단한 이후부터입니다.
추신수 선수의 사인회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야구장 곳곳에서 한국문화와 한국을 홍보하는 이벤트로 이어져 경기를 보러 온 텍사스 레인저스 팬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인터뷰]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 2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홍보하는 이벤트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주달라스 출장소 진선주 영사
애국가와 미국국가는 아시아 팝페라의 퀸으로 알려진 이사벨 씨가 불렀고,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구는 달라스 한인회 정창수 이사장이 맡았습니다.
[인터뷰] 달라스 한인회 정창수 이사장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8대 2로 대파하며 경기장을 찾은 1천여명의 한인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i뉴스넷 최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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