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80대 노인으로 변신해 화제다.
4일 중국 드라마 '무측천' 측은 드라마 속 82세 노년의 측천무후로 분한 판빙빙의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TV리포트가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판빙빙은 웅장한 분위기의 궁을 배경으로 화려한 전통 궁중의상을 입은 노년의 측천무후로 분했다. 하얗게 샌 머리는 크게 부풀리고 그 위에 가채를 올려 화려하게 꾸몄다. 노인 분장도 눈길을 끈다. 눈가와 이마, 입가, 그리고 목까지 주름이 진 얼굴은 그야말로 노년의 측천무후 그 자체다.
한편 판빙빙은 드라마 '무측천'에서 중국 최초이자 유일한 여황제 측천무후의 일대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의상, 배경, 특수효과 등에만 한화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사상 최고가의 '측천무후'로 알려진 '무측천'은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판빙빙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판빙빙의 '무측천'은 후난위성TV를 통해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