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영화 '귀향' 제작사 영상증언집 상영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국민적 모금으로 제작 상영해 큰 화제와 감동을 일으킨 ‘위안부 영화’ 귀향(鬼鄕)의 제작사가 일본군 위안부 영상 증언을 모은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전국 무료 시사회를 펼친다.
‘귀향’ 제작사 제이오엔터테인먼트는 9일 일본군 ‘위안부’ 영상 증언집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을 제작, 전국의 지역 극장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조정래 감독이 연출한 ‘귀향’은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베테랑 배우 손숙을 비롯 강하나, 서미지, 최리, 정인기 등이 출연했다.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영상으로 보는 증언집으로, 귀향에서 못다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나눔의 집’에서 제공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귀중한 육성 증언 및 영상이 함께 나온다.
제이오엔터테인먼트는 “7만5,270분의 후원자분들과 국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영화 ‘귀향’을 만들 수 있었다. 우리 제작진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주신 말씀에 따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전 세계 10개국 61개 도시의 해외 순회 상영회를 진행, 현재까지 해외 1,300여 회를 포함해 총 91,867회의 상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해외 상영회 및 국내 상영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진정한 해결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전쟁의 피해자분들의 목소리와는 달리 전쟁의 기운이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에 만연(蔓延)하게 번져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 23일, 나눔의 집에 계시던 김군자 할머님께서 돌아가셨다. 평소 우리를 따뜻한 눈길로 항상 맞이해 주시던 할머님의 부고는 우리를 너무나 가슴 아프게 했다. 마지막 가시는 길마저도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평생 모아오신 재산 2억6천여만 원을 세상에 선물하고 가셨다”고 안타까워 했다.
또한 “현재 정부에 등록된 생존피해 할머니들은 37분이다. 피해자들이 사죄 받을 수 있는 시간은 점점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또한, 국제 정세의 불안감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긴박(緊迫)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던 중 일본군 ‘위안부’ 영상 증언집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을 제작하기로 결심하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진정한 해결과 평화를 향한 작은 노력이지만, 우리가 함께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힘을 모아 이 땅에 다시는 전쟁 범죄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소망했다.
무료시사회는 제이오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www.joent.net)를 통해 8월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최측은 선착순 신청자에게 18일이후 문자로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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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전국 무료 시사회 안내
시사회 신청 방법은 제이오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www.joent.net)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접수 마감 : 2017년 8월 18일 (금) 자정까지
* 선착순 신청이므로 8월 18일 이후 시사회 티켓 문자를 받으신 분에 한해 시사회 참여가 가능합니다. 모든 분들을 모시지 못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전국 시사회 투어 일정은 8월25일부터 9월3일까지 열흘간 진행할 예정이며 각 지역 극장의 좌석 상황에 따라 선착순으로 신청이 마감될 예정입니다.
– 전국 무료 시사회 신청 링크 : https://goo.gl/forms/qBuAj8OnK1sp1KNv2
– 접수 마감 : 2017년 8월 18일 (금) 자정까지
– 시사회 신청 확인 문자 발송 : 2017년 8월 19일(토), 일괄발송
* 티켓매수는 1인당 최대 2매 신청가능합니다.
* 링크 내에 신청 가능하신 지역의 극장과 일시를 선택하실 수 있도록 기재되어 있습니다.
* 선착순 신청이므로 8월18일 이후 시사회 티켓 문자를 받으신 분에 한해 시사회 참여가 가능합니다. 모든 분들을 모시지 못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시사회 티켓 배부시 확인을 위해 받아보신 시사회 티켓 문자를 꼭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전화: 02-3144-4837 (마슬기 대리) / 문의시간 :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메일: guihyang.spirits.homecoming@gmail.com